오늘은 미국 주식을 하면서 가장 유용하게 쓰이고 있는 앱 한 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소개뿐만 아니라, 이 앱이 실제로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무엇보다 실시간 주가를 가장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수단이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CNBC가 설치된 휴대폰 화면을 바탕으로 해서 'CNBC' 라는 앱에 대한 소개와 사용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CNBC는 PC, 웹으로도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인데, 요즘은 MTS라고 스마트폰에서도 매매가 가능한지 꽤 되었기 때문에 모바일 트레이딩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아서 모바일 증권앱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앱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1. 우선은 안드로이드면 구글스토어, 아이폰이면 앱스토어로 가서 'CNBC' 검색 후 어플을 다운 받습니다.
무료이고, 별도의 가입이 필요 없습니다. 가장 좋은 점은 이 앱을 쓰는 이유중 하나가 미국 주식의 주가 변동을 실시간으로 바로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한국에 있는 증권사의 앱은 실시간 차트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조건이 필요하거나 안되는 증권사가 대부분입니다.
2. CNBC 앱을 클릭해서 들어가게 되면 보통 홈화면으로 시작합니다.
미국 경제나 이슈에 관한 뉴스들이 나와있습니다. 저도 굳이 영어인 본문을 매일 보지는 않고, 정말 중요한 기사들만 가끔 참고하는 정도입니다.
뉴스보다도 CNBC 앱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알아봅시다.
3. 하단 메뉴의 'Markets'을 클릭합니다.
좌측 상단의 'Indexes' 라는 문구가 있는데, 이는 미국 주요 대표 지수들을 실시간으로 한 눈으로 다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장이 시작하면 'Indexes'부터 눌러서 전체적인 시장의 흐름을 살펴봅니다. 대표적인 Indexes들만 정리해보겠습니다.
DJIA ▶ 다우존스 지수
NASDAQ ▶ 나스닥
S&P 500 ▶ S&P 500
RUSS 2K* ▶ 러셀 2000 (미국 중소형 기업 2000개 지수)
VIX ▶ 공포지수
그 외에도 전세계 지수들이 있습니다. 유럽도 있고, 아시아, 한국도 있습니다.
지금은 아직 미국장이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에 멈춰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시간을 기준으로 밤 11시 30분이 된다면 모든 지수들이 움직입니다.
이 기능보다 더 유용한 기능이 더 있습니다.
4. 좌측 상단의 'Indexes' 바로 오른쪽의 'Market Movers'를 클릭합니다.
여기서부터 보면, 굉장히 유용합니다. 상단에 'DOW 30 TOP MOVERS'라며 기업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다우존스 지수 중에서 상위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기업들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다우 지수가 30여개로 이루어져 있는데, 다우 30 지수중에서 수익률이 실시간으로 가장 높은 기업이 어디인지 순서대로 나열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골드만 삭스, 존슨 앤 존슨, 맥도날드, 화이자 순으로 오늘의 수익률이 좋구나. 생각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은 물론 장전이라 움직이지 않지만, 어제 장마감직전을 기준으로 나온 지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아, 오늘은 맥도날드, 화이자가 수익률이 좋네? 무슨 일이 있나? 어느 업종이 좋은거지?" 라고요.
스크롤을 계속 내리다보면 반대로 다우 지수 중에서 가장 수익률이 낮은 기업들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현재는 IBM, 홈디포,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순으로 수익률이 좋지 않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걸 보고, "아, 이 업종에서는 무슨 문제가 있는건가? 혹은 이 기업에 어떤 이슈가 있나?" 라고 역으로 정보를 찾아낼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반드시는 아니지만, 이를 바탕으로 바로 뉴스가 나오기 전부터 남들보다 소식을 더 빠르게 접하게 되는 것이고, 선점 혹은 손절을 현명하게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계속 스크롤을 내리다보면, 다우만 있는 것이 아니라 S&P 500, 미국의 대표 지수의 TOP MOVERS를 볼 수 있습니다. S&P 500개의 기업들 중에 수익률이 가장 높은 TOP 500개의 기업 순으로 보여주는 것이죠.
여기도 항공사 중 하나인, 유나이티드 홀딩스, 넷플릭스 미디어 기업, 금융기업들, 골드만 삭스, JP모건, 금융업종이 좋구나. 실적이 잘 나왔구나. 역으로 이렇게 볼 수 있는거죠.
반대로 또 S&P 500에서 꼴등한 기업들, 오늘 기준으로 수익률이 안좋은 기업들을 보면서 이 기업에 어떤 이슈가 터졌나? 아니면 이 업종이 안좋나? 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나머지 하나의 지수인 나스닥도 동일하게 알 수 있습니다. 글은 길었지만 이것을 실제로 확인하는 데는 30초도 안걸릴 겁니다.
해보세요. 어려운거 아닙니다.
이 앱을 가지고, 상당한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밤 10시반이나 자기 전에 한 번씩 둘러보고 가기 좋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더 알려드릴 기능이 있습니다.
5. 가운데 하단에 'Watchlists'를 클릭하고, 가운데 상단의 섹터를 클릭하여 하단의 'Create New Watchlist'를 클릭해서 자신의 관심 종목을 등록하고 실시간 주가를 확인합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화면에 보이는 것처럼, 페이스북, 애플, 구글 등 대표 테크 기업들을 다 넣어놨습니다. 중앙 상단의 제목을 눌러보면 제가 만든 카테고리들이 있습니다. 한국어로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예시로 '관심기업'이라는 제목으로 한 번 만들어보겠습니다.
'관심기업'을 입력하고 제가 관심있는 기업들을 추가합니다. 검색 방법은 티커도 가능하고, 기업명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가능하면 미국 기업은 티커가 정확하다고 이전 포스팅에서 말씀드렸죠? 애플을 추가해봅시다.
애플의 티커는 'AAPL' 입니다. 입력 후 해당 기업 오른쪽에 있는 '+ WATCHLIST'를 클릭하게 되면 추가가 되고, 계속해서 추가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애플을 포함하여 스타벅스, 비자카드를 추가했습니다. 종목 추가가 다 끝났다면 우측 상단의 'Done'을 눌러서 설정을 마칩니다.
그리고 다시 가운데 목록에서 관심기업을 누르면 금방 추가한 애플, 스타벅스, 비자 카드의 정보가 나옵니다. 이렇게 보면서 "오늘은 장이 좋겠구나, 안좋겠구나," 이러면서 매수와 매도를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도 저처럼 카테고리를 나름의 기준으로 입력을 다 해놓게 되면 매우 편리합니다. 예를 들어서 배당주 목록, 독과점 기업들 이런 식으로 해서 대략적으로 이 업종내에 배당주와 독과점 기업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분류를 해놓기만 하면, 확인하는 것은 정말 쉽습니다. 그래서 활용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확인을 하고, 증권사 앱으로 돌아가서 매수와 매도를 진행하면 되는 것입니다.
아니면 휴대폰과 PC를 따로 해서 HTS와 함께 보시는 것도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투자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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