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가격이 무섭게 올랐습니다.
지금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지난 16일 사상 처음으로 1비트코인 가격이 5만 달러, 한화로 약 5600만 원을 기록한 이후 닷새 만에 5만 8천 달러, 한화로 약 6500만 원까지 기록했었습니다.
전체 가치가 1조 달러를 돌파하였고, 지난 6개월 동안 비트코인 가격만 360% 이상 급등한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정부가 가상화폐 수익에 대한 세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년부터 비트코인 같은 가상자산을 양도하거나 대여하여 생긴 소득을 기타소득으로 분류하여 20%의 세금을 매기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기본 공제금액은 250만 원이 적용됩니다.
이렇게 된다면 비트코인으로 만약 1000만 원의 수익을 얻었을 경우 250만 원을 공제한 나머지 750만 원의 20%인 150만 원을 세금으로 납부하게 됩니다.
당장 내년 과세를 앞두고 주식과 차별한다면서 "비트코인은 250만원이상 과세 주식은 5000만원이상 과세 차별 하지 마세요" 라는 비트코인 청와대 국민 청원도 등장했습니다. 2023년부터 과세가 시작되는 주식 등 금융투자소득인 경우 5000만 원까지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해당 청원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하단 링크를 통해 참여 가능합니다.
이에 정부 관계자는 "일반적인 다른 자산에 대한 양도소득에 대한 공제와 형평성을 맞춘 것" 이라며 "가상자산의 경우 국제회계기준상 금융자산으로 보고 있지 않으며, 주식 투자 등 금융투자소득의 경우 세금을 신설하는 과정에서 제도 정착을 위해 폭넓게 공제를 인정해준 측면이 있다" 라고 밝혔습니다.
정말 예전에 computta 라는 비트코인 무료 채굴 프로그램에 대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사실 채굴하는 것보다 전기를 더 먹는 느낌이 확 들어서 cpu, gpu 채굴 성능을 거의 0%에 가깝게 확 낮추고 한 달만 채굴하다가 도중에 그만두었는데, 오랜만에 computta를 실행해보니 그때 채굴했던 코인의 가치가 상승하면서 달러도 함께 불어났습니다.
그리고 함께 채굴하고자 하는 Referer들이 최근 비트코인의 급등에 따라 부쩍 늘었습니다. 지금은 평균 70분 정도 됩니다. 그러다보니 예전보다 채산성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꾸준히 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는 생각했지만, 채굴하면서 지낼 방이 아니었기에 아쉽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기숙사 들어와서 90%의 가동률로 채굴을 이어나가볼 생각입니다.
하지만 이번 세금 얘기가 나왔고, 너무나 갑작스럽게 급등한 탓에 비트코인 가격은 더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 가상화폐는 극히 초기 단계라고 생각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제 주변, 또는 일반 사람들이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의 가상화폐로 무언갈 사고 파는 것을 본 적이 전혀 없습니다. 그저 유튜브나 뉴스에서 자신의 범죄 행위를 막기 위해 사용하는 것만 보았습니다. 미래에 분명 가치있는 화폐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트코인 채굴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하단 링크에 나온 포스팅을 그대로 따라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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