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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의 투자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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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Y ETF 대신 VTI ETF를 사는 이유가 있다

오늘은 VTI ETF에 대한 분석을 해보려고 합니다. 웹사이트 같은 곳에 VTI 관련 정보가 별로 없고, SPY ETF같은 대형주 중심의 ETF가 있는데 굳이 중형/소형주까지 포함하는 VTI ETF에 상당히 많은 자금이 몰리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미국 ETF VTI 자금 현황

그래서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고, VTI ETF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운용규모 TOP 5 미국 ETF = 자금 유입 TOP 5 미국 ETF

우선 미국 ETF중, 운용규모 TOP5에 속하는 미국 ETF를 보겠습니다. Segment를 보면 5개중 4개의 ETF가 Large Cap 즉, 대형주 주식에 투자하고 있고 VIT ETF만 Total Market, 전체 시장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TOP 5_미국 ETF

다시 말해서 VIT ETF는 미국의 대형주 뿐만 아니라 중형 및 소형주까지 투자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블랙록의 IVV 수수료가 변경되었습니다. 유동성이 풍부해지다보니 미국 ETF 시장에 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고, 고객 유치를 위해서 월가에서 수수료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1등인 블랙록 또한 최근 치고 올라오고 있는 뱅가드를 견제하기 위해서 IVV 수수료를 0.04%에서 0.03%로 인하하였습니다.

 

미국 ETF별 자금유입 상황을 보면 돈이 빠져 나가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QQQ도 최근 한 달 자금이 조금 빠졌는데 의미를 부여할만한 수치는 아닌 것 같습니다. VTI는 서론에서 말한 것처럼 자금이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TOP5_미국 ETF_자급 유입 현황

정말 나쁘게 말하면 쓰레기 주식도 포함되어 있을텐데 지속적으로 왜 자금이 들어오고 있는지 그 이유를 추정해보고, 최근 퍼포먼스는 어떤지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인덱스펀드의 창시자이자 분산투자의 아버지, 존보글

사진 속 인물이 누굴까요? 이분은 워렌버핏만큼 유명하신 분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인지도가 한참 낮습니다. 이분은 바로 뱅가드 그룹의 창업자이자 인덱스펀드의 창시자이며, 분산투자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존보글입니다.

 

뱅가드그룹 창업자 존보글

작년 1월 89세의 나이로 타계를 하셨는데, 그의 철학은 모든 주식을 보유하라는 것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시가총액에 비례하는 모든 주식을 산 후, 영원히 보유하라는 것인데 주식을 선별하기 보다는 시장의 평균 수익률로 장기투자하는 방법이 투자자의 자산을 늘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즉 주식회사, (주)미국을 소유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철학이 반영되어서 뱅가드에서 VTI ETF가 만들어진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성과는 어떤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SPY ETF와 VTI ETF의 퍼포먼스 비교

SPY 성과_VTI 성과_비교

빨간색이 S&P500을 추종하는 SPY ETF이고, 파란색이 미국 전체 시장에 투자하는 VIT ETF입니다. 당연히 대형주 중심의 S&P500을 추종하는 ETF가 성과가 좋을 것으로 모두가 생각하겠지만 현실은 반대입니다. 수치가 보여주듯이요.

 

물론, 단기 시점으로 퍼포먼스를 비교해보면 결과는 언제든지 달라질 수 있지만, 주식을 매매하지 않고 영원히 보유하라는 장기투자의 관점에서는 그의 말이 맞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SPY ETF VTI ETF 구성 기업 및 종목 수

두 ETF의 구성 기업 및 보유 종목 수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성비는 차이가 있지만 TOP10 기업이 똑같습니다. 그리고 SPY ETF가 총 508개 종목을 보유하고 있고, VTI ETF는 무려 3,465개 종목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SPY 보유 기업
VTI 보유 기업

VTI ETF는 SPY ETF가 보유한 모든 종목을 보유하면서 추가적으로 2,957개를 더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형주의 퍼포먼스가 더 좋을 것이라고 모두가 생각하겠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VTI ETF가 보여주고 있고, 중소형주가 변동성이 클 가능성이 더 높지만 성장성이 더 좋을수도 있으며, 반대로 쉽게 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의 수가 너무나도 많고 기업 수도 너무 많기 때문에 이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이 모든 기업에 분산투자 하면서 평균에 베팅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VTI ETF의 최대 장점은 분산투자를 극대화한 방어적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VTI ETF는 시가 총액 가중평균 방식으로 계산합니다. 다시 말해서, 모든 종목에 같은 금액을 투자하는 방식이 아니고 규모 기준으로 투자가 이루어집니다.

 

중소형 기업들의 수가 많더라도 규모가 작기 때문에 그 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적다는 것입니다.

 

결론, 그래서 VTI 투자하라는건가?

결론입니다. VTI ETF를 한 문장으로 요약을 하자면 "하나하나 조목조목 따져가면서 기업을 보석발굴 하듯이 찾지말고 그냥 다 사라!" 입니다. 각 기업들이 수익을 얼마나 올리고 주식 시장이 수익을 얼마나 제공 하든지 주식회사 미국은 장기 투자자들에게 공정한 몫을 차지할 수 있도록 보장을 할 것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얻을 수 있는 적당한 괜찮은 정도의 수익에 만족하는 안정적 성향의 투자자에게 좋은 투자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VTI 주가 및 SPY 주가를 끝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VTI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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