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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의 투자 블로그

배당금을 매달 월급처럼 받을 수 있다?

어느 한 기업의 주식 투자자라면 그 기업으로부터 보너스를 받는 날이 있습니다. 바로, 배당금입니다. 은행에 돈을 맡기면 이자가 나오듯이, 우리가 기업에 투자를 하면 배당금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은행 이자는 감히 배당금과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요새 코로나19 때문에 은행 금리도 폭락하고, 애초에 은행의 이자율은 효율이 굉장히 떨어졌었습니다. 이에 비해 배당금은 기업이 성장을 거듭할수록 배당금 지급액은 증가하고, 배당수익률 자체가 기업별로 천차만별 다르기에 최대 은행의 몇 배나 되는 이자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배당금 관련 유튜브

실제로 유튜브에서도 월급에 준하는 수준의 배당금을 받는 사람들도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소액의 돈으로는 절대로 그만한 배당이 나올 수가 없으며, 이분들 같은 경우에는 대부분 배당수익률이 높은 주식에 투자를 하였거나, 막대한 돈을 주식에 투자했거나, 혹은 20-30년 장기투자자이거나 입니다. 삼성전자 같은 경우에는 최소 3억~4억을 투자해야 월 100만원을 간신히 벌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일반적인 국내 주식들을 보았을 때는 배당금 자체가 그렇게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겠지만, 성장성이 보장되어 있고 배당금 높은 주식들은 존재합니다. 특히 미국 주식에 이러한 주식들이 많이 있고 제가 미국 주식을 시작한 것 또한 이와 같은 이유에 해당합니다.

 

배당금 관련 유튜브 영상을 보면 너무 막연하거나 불가능한, 꿈 같은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성장성 있고 배당금이 높은 회사에 투자하면 불가능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늘은 성장성 있고 배당금 높은 주식 예시와 함께, 날마다 기다려지는 주식의 보너스, 배당주의 개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배당금, 배당주, 배당이 무엇일까?

주식 투자를 꽤 하셨던 투자자 분들이시라면 배당주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배당주란, 투자자들이 특정 기업에 투자를 해서 배당금을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배당, 배당, 그럼 과연 배당이 뭘까요? 바로 회사 이익을 주주들에게 나누어주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떤 회사가 1년 동안 장사를 잘했다고 합시다. 그 이익이 남았을 때, "재투자합시다." 이런 회사가 있을 것이고 어떤 회사는 "이 남은 이익을 주주들에게 다시 돌려줍시다. 배당을 해줍시다." 라고 하는 회사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후자의 경우, 1년 동안 한 해 농사 잘 지어서 잘 번 돈을 주주들에게 다시 돌려주는 것을 "배당해준다"라고 표현을 합니다.

 

예시로 셀트리온 같은 경우에 이전에 배당을 주식으로 준적이 있었습니다. 현금으로 배당을 주는 회사도 있고, 주식으로 배당을 주는 회사도 있다고 알면 됩니다.

셀트리온

그리고 이렇게 배당을 해주는 회사의 주식을 '배당주'라고 부르게 됩니다.

 

배당주, 배당률 높다고 막 고르면 안된다

새로운 예시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자신이 배당주를 사서 팔지 않으면 기업별로 다르지만 매년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걸 생각해야 됩니다. 만약에 코카콜라 같은 회사는 우리가 그냥 5년이고, 10년이고 내가 5년 만기 예금 들어놨다 생각하고 갖고 가면서 분기에 한 번씩 배당을 받고 그러면 예금 이자보다 훨씬 높으니까 괜찮을 수 있지만, 안정적이지 않은 회사의 주식을 샀다면?

 

그동안에 배당을 받았다고 한들 내가 만 원에 산 주식이 이렇게 훅 2천원까지 떨어져버린다면 아무 의미가 없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배당주에 투자를 장기적으로 하겠다. 라고 판단을 할 때는 얼마나 이 회사 주가가 안정적으로 우상향하고 있는 회사인지, 혹은 횡보를 하더라도 가격이 훅 떨어지지 않고 안정적으로 갈 수 있는 회사인지를 잘 판단해야 됩니다.

 

그런데 한국에 있는 회사들은 배당을 꾸준히 해주면서 회사 주가도 꾸준하게 올라가는 회사가 별로 없습니다. 근데 주린이는 잘 모르죠. 그러면 아까도 얘기했지만 차라리 미국에 누가 봐도 다 아는 정말 안정적인 회사들에 투자를 해서 꾸준히 배당을 받는 것도 매력적일 수가 있습니다.

 

그럼 안정적이고 배당금 높은 주식들을 실제 예시를 통해 알아봅시다. 하단의 사진은 시가총액상위 (뉴욕, 나스닥) 종목들로, 시가총액이 높고 배당금 높은 주식들을 순위로 매겨놓은 표입니다.

 

여기서 시가총액이 뭐냐면, 상장 주식을 시가로 평가한 총액을 의미합니다. 간단히 말해서 시가총액이 클수록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고 인기가 높아, 미국 주식 시장에서 가장 안정적인 주식(변동성이 적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선 시가총액상위(뉴욕) 표를 보시면 엑슨모빌에 ★표시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시총상위 중에서 엑슨모빌이 연 4.59%로 배당률이 가장 높기 때문입니다.

 

시가총액상위(뉴욕)

시가총액상위(나스닥) 표를 보시면 스타벅스가 연 2.11%로 배당금이 가장 높습니다.

시가총액상위(나스닥)

연배금, 연배당률이 공란일 경우는 배당금이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페이스북, 구글, 아마존과 같은 기업들은 배당금이 없는 모습이죠.

 

하지만 '시가총액이 높은(비교적 안정적인) 고배당주' 라는 단어에 현혹되시면 안됩니다. 엑슨모빌 이외에도 AT&T, IBM 등 시가총액이 높고 배당수익률이 높은 미국 대기업은 많은데, 이는 함정입니다. 이 표, 그리고 간단하게 한 번 검색해서 좋다고 하는 기업에 배당금만 믿고 큰 돈을 투자했다가는 자신의 주식계좌를 볼 때마다 아마 죽을 맛일 겁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아까 언급했듯이, 주식을 만 원에 사서 2천원으로 떨어지는 이유와 같은 이유입니다. 자세한 이유에 대해서는 내용이 꽤 길어질 것 같기에 바로 다음 포스팅에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찌됐든 배당금이 높은 안정적인 회사에 주식을 구매하고 싶다면, 시가총액과 함께 비교해야 하는 것이 1순위이긴 합니다. 하지만 그 이후의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합니다. 그 기업의 주가 동향, 인지도, 평가 등을 말이죠.

 

엑슨모빌은 그렇다고쳐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주식들은 지금도 승승장구 하고 있습니다.

 

 

국내 배당금 vs 미국 배당금 = 미국 배당금!

그러면 한국 주식보다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배당금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걸까요? 맞습니다. 서론에서 언급했듯이, 요새 사람들이 "나는 미국 주식에 투자해서 매달 배당 받는다." 유튜브에서만 봐도 이런 자극적인 영상들이 정말 많습니다.

 

사실 미국의 배당성향이 우리나라와 비교해서 더 높은건 맞습니다. (한국:24.82% / 미국:38.69%) 우리나라나 우리나라보다 더 성장을 하고 있는 개발도상국 같은 이런 나라들보다는 이미 다 성장한 선진국들의 기업들이 배당성향이 높을 수밖에 없으니 당연히 미국 같은 나라의 여러 회사들이 우리나라에 있는 회사들보다 배당을 더 많이 해주고 배당성향도 더 높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겁니다.

 

이제 배당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감이 잡히셨을 겁니다. 그렇다면 이제 일부 사람들은 배당금으로 어떻게 월급에 준하는 금액을 얻을 수 있었을까요? 이 절차에 대해 모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배당금으로 매달 월급처럼 배당받는 방법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꿀벌(가명)이 천만 원을 주고 S기업의 주식을 천만 원어치 샀다고 해봅시다. 근데 이 회사는 배당을 4% 주는 회사라고 가정해볼까요? 그러면 천만 원에 4% 배당을 받으면 금액으로 환산하면 40만원 입니다.

 

하지만, 배당금은 15.4% 세금을 떼고 줍니다. 그러면 40만원에서 15.4% 세금을 빼면 33만 8400원입니다. 그러면 평균 직장인 월급이 2020년 초 기준으로 287만원이니.. 세금까지 다시 계산하면 거진 1억은 넣어야 평균 직장인 월급 수준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식으로 이익을 보건 손해를 보건 상관없이 배당금 받은 것만으로도 직장인 평균 월급 수준으로 돈을 받을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새롭고 신박한 소비 방법을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알도록 메리츠 자산운용 대표 '존 리'가 한국으로 돌아와서 주식 투자에 대한 강연을 전국 곳곳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제일 처음에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요? 일단은 우리가 돈을 모아야겠죠. 돈이 있어야 배당주에 투자를 할 수 있으니까 말이죠.

 

열심히 돈을 모아서 천만 원을 만들었습니다. 그 다음 순서는 배당주 중에서도 어떤 종목에 투자할지에 대해 고민해보고 자신이 투자할 회사를 골라야겠죠.

 

네이버 증권 홈에 들어갑니다.

네이버 증권 홈 ▶ finance.naver.com/

 

그러면 자신이 선택한 기업이 배당금을 3년 동안 얼만큼 주었는지 표로 정리되어 나옵니다. 그래서 이 표를 보고 "아 얘가 배당수익률이 제일 높구나. 근데 3년 동안 배당을 준 거를 보니까 처음에는 많이 줬는데 지금까지 뚝 뚝 떨어지면서 최근 1년에는 거의 안줬네?" 이런 회사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3년 동안 꾸준히 배당을 거의 비슷한 금액으로 잘 주는 회사인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찌됐든 전통적으로 유명한 배당주들은 검색만 해도 사실 굉장히 많이 나옵니다. 국내에서는 SKT, LG, 삼성전자 배당금이 유명합니다.

 

그중에서 하나 고릅니다. 그리고 나서 직접 투자를 합니다. 근데 언제 투자하면 되냐, 저점일 때 들어가야 되는거 아니냐, 싶을텐데 배당주 목적이라면 아무때나 사면 됩니다. 언제 사도 상관이 없습니다. 어차피 안팔고 장기적으로 보유할 주식이기 때문이죠.

 

배당기준일, 현명하게 배당 받는법

단, 배당기준일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회사마다 회계를 마감하는 날짜가 다 다릅니다. 이게 무슨 얘기인가 싶을 수도 있습니다. 어렵게 받아들이지 않아도 됩니다. 예를들어 결산을 12월 말일, 31일 날 해 12월 31일은 한국거래소가 영업을 안합니다.

 

그러면 2 영업일이면 며칠이 될까요? 실제로 주식이 내 것이 되는 데는 이틀이라는 영업일이 걸립니다. 주말이 안꼈다고 치면, 이틀이 지나면 주식이 내 것이 되어 주주로 인정받기 때문에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자신에게 주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배당 지급일 D-2 영업일까지는 주식을 사야만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D-2 영업일 전에 우리가 주식을 샀습니다. 그러고 나서 기다렸다가 1월 시장이 열리고 내가 다시 되팔아도 배당을 해줍니다. 이미 나는 전년도에 결산 전에 주주였기 때문입니다. 배당은 보통 4월에 줍니다. 그러면 내가 4월까지 꼭 주식을 들고 있지 않아도 이미 작년 주주로 주주 명부에 올라가 있어서 4월에 나한테 배당금이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보통 12월 말에 배당주를 샀다가 1월이 되면 막 팝니다. 하지만 이러한 관습은 한국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우선주, 주가는 더 저렴한데 배당은 더준다?

배당을 더 많이 주는 주식이 따로 궁금하실 분들이 있으실 것 같아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일단은 우선주라는 것이 있습니다. 주가창을 보면 삼성전자 주식도 있고, 삼성전자우도 있습니다. 주린이들은 이것을 보고 혼란에 빠집니다. 저 또한 처음에 그랬습니다.

 

우라고 붙은 것은 우선주 라는 얘기인데, 우선주라는 것은 예를들어 삼성전자가 경영권은 방어를 하고 싶으면서도 경영권에 간섭을 받고 싶진 않습니다. 근데 삼성전자에 돈은 좀 끌어오고 싶어하고, 투자는 받고 싶습니다. 이럴 경우에 의결권은 주지 않으면서 주식을 발행하는 삼성전자우 같은 이런 경우들이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배당을 더 많이 줍니다. 대신 의결권은 없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하지만 사실 우선주 자체가 배당금을 크게 엄청 많이 주는 건 아니고, 보통은 1% 정도를 더 주는데, 우선주의 매력은 이겁니다. 배당도 좀 더 주는데, 보통주보다 가격이 좀 더 저렴합니다. 그래서 싸게 사서 배당을 좀 더 많이 받는다면, 수익률이 훨씬 더 높겠죠.

 

이런 게 매력적이라서 주가가 올라서 돈을 엄청 버는 것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고 적금 이자보다 배당금 자체의 수익률이 월등하게 높으니 나는 그냥 예적금 한다, 예금한다 생각하고 배당받는 것만 이자 받듯이 배당금 받는 거에만 관심이 있다면 이런 사람들은 우선주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

저는 현재 성장성 있고 배당금이 높은 미국 주식을 탐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내가 벌어온 돈으로 소비를 하는 것도 뿌듯하겠지만 내가 벌어온 돈을 바탕으로 배당주에 투자하여 배당금은 보너스로 사용하고, 내가 투자한 주식의 주가 상승으로 인한 수익으로 인해 자산은 계속해서 불릴 수 있습니다.

 

이게 바로 부자들이 돈을 벌고, 돈을 사용하는 방식인 것 같습니다. 따라서 저는 배당주 이외에도 주식 투자를 조금이라도 더 빨리 시작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주식 공부는 자신의 몫이지만요.

 

다음 포스팅 때는 엑슨모빌처럼 시가총액이 높고 배당률이 높은 고배당주임에도 불구하고, 왜 투자하면 안되는지. 그리고 국내/해외 배당금 지급일, 배당금 금액 등을 삼성전자 배당금 지급일, 삼성전자우 배당금 지급일 등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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