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모바일 트레이딩 서비스(MTS)를 이용해서 주식 사는 방법을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려고 합니다. 주식 초보자들에게는 여전히 HTS는 너무나도 어려워보이고 복잡하게 보이는 반면 MTS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정말 간단한 인터페이스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주식 매매는 MTS가 더 보편적으로 쓰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국내 주식 사는 방법부터 미국 주식 사는 방법까지 함께 다뤄보겠습니다.
제가 미국 기업 분석 포스팅을 하는 만큼 미국은 역시 좋은 주식들이 너무나도 많은 것 같습니다. 아버지께서는 항상 미국 주식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하셨는데, 일이 바쁘고 어려워보인다는 이유로 접근조차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인지 저도 미국 주식에 대한 진입장벽은 저절로 높아졌고, 그만큼 미국 주식에 늦게 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접한 순간, 생각보다 미국 주식은 어렵지 않았고 국내 주식 시장에서 볼 수 없는 것들을 볼 수 있고 주식 투자에 대한 시야 자체가 넓어지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미국 주식에 대해 어렵다는 선입견을 버리시고 용기있게 글로벌투자에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은행에 돈을 맡기기 전, '은행 계좌'를 개설해야만 거래가 가능합니다. 이처럼 주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주식을 사고 팔기 위해서는 '주식 계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심지어 미국 주식과 같은 해외 주식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해외 주식 계좌'가 따로 하나 더 필요합니다. 예전에는 직접 증권사까지 찾아가서 증권 계좌를 개설해야만 했는데, 이제는 '비대면 계좌 개설' 이라고 해서 집에서도 정말 쉽고 간단하게 증권 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증권사에서 주식 계좌를 개설하면 되는데, 증권사마다 주식 거래 수수료 평생 무료, 환전 수수료 할인, 주식 계좌 개설 시 주식 또는 현금 지급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벤트 자체가 평생 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기간이 정해져 있고, 이벤트 내용 또한 달라질 수 있으니 이는 증권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증권사 선택이 고민되신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셔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주식계좌 비대면 개설 방법에 대한 링크도 함께 첨부하겠습니다.
저는 옛날부터 대신증권을 이용해와서 여러가지 혜택을 받고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차트확인이 용이한 대신증권 기준으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항상 말씀드리지만, 증권사는 혜택과 생김새만 다를 뿐, 주식 매매 방법은 모든 증권사가 동일하기 때문에 타증권사를 사용하시더라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1-1. 내가 사고 싶은 주식이 이전에 설정한 '관심종목' 항목에 있다면 '관심종목'으로 들어가서 해당 주식을 클릭합니다. '현대차'를 클릭해보겠습니다.
1-2. 만약 '관심종목'에 없는 주식이라면 좌측 상단의 '三' 목록을 클릭하여 '주식-주문' 순서대로 이동합니다.
2. 이동하면 내가 가장 최근에 봤던 종목이 나오는데, 우리는 '삼성전자'를 매수해봅시다. 우측 하단의 '돋보기' 버튼을 눌러서 종목 검색란에 '삼성전자'를 입력하고 클릭합니다.
3. 그럼 이렇게 '삼성전자'의 매수창이 뜹니다. 그런데 이때 반드시 알아야할 주문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지정가'와 '시장가' 인데, 정말 쉽게 말하자면
'지정가'는 내가 원하는 가격으로 주식을 매수하는 방법
'시장가'는 시장이 정하는 가격으로 주식이 자동으로 매수하는 방법입니다.
시장가 주문과 지정가 주문의 차이, 그리고 이외의 주문 방법에 대해서는 다른 포스팅에서 더 자세히 다뤄볼 예정입니다. 일단은 우리는 초보자 주린이니까 지정가과 시장가의 개념만 짚고 넘어가봅시다.
4. 시장가와 지정가에 대해 알아보긴 했는데, 저는 시장가는 한 번도 사용안해보고 지금도 지정가 방법만을 이용해서 제가 원하는 가격대에 주식을 매수합니다. 삼성전자 3주를 사봅시다. 수량에 3주를 설정해주고, 호가는 현재 주가가 68,200원이니 깔끔하게 200원을 제외한 68,000원에 사봅시다. 총 금액을 확인하고 매수를 누른 후 매수확인을 하면 '매수 주문'이 완료됩니다.
5. 수고하셨습니다. 가 아니라 주식을 처음하시는 분들이고, 공부를 안하셨다면 정말 모르고 지나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지금 당장 주식을 매수했다고 내 주식 계좌에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체결'이 되어야 내 주식 계좌에 삼성전자 3주가 들어오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내가 삼성전자 주식을 68200원보다 싸게 산다고 68,000원에 매수 주문을 걸어놨는데 주가가 69,000이 됐다? 그렇다는 것은 주문가가 시장가보다 낮게되는 것이므로 체결이 안된 '미체결' 상태로 뜨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서 주가가 68,000원대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매수가 되어 '체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만약 주가가 계속 상승해서 내가 처음에 주문을 걸었던 68,000원대로 주가가 떨어지지 않는다면 매수 주문은 시장이 끝나는대로 취소가 되며, 시장이 열리는 다음날 매수 주문을 다시 걸어야 됩니다.
이제 체결이 되었는지, 아니면 체결이 안되었는지 확인을 할 차례입니다. '주식-잔고'로 이동해서 상단에 체결, 미체결을 클릭하여 자신이 매수한 종목이 정상적으로 매수 주문이 들어왔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예시로 보여준 것이기 때문에 체결, 미체결 항목에 아무것도 뜨지 않지만 실제로 매수를 하셨다면 체결or미체결 항목에 주문 내용이 뜨는 것이 정상입니다.
국내 주식 사는 방법과 거의 동일합니다. 다만, 국내/해외 주식 항목이 따로 있으며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해외 주식들이 검색되지 않고, 해외 주식시장에서는 국내 주식들이 검색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해외 주식을 사기 위해서는 그 나라의 돈이 있어야 됩니다. '환전' 이라는 절차가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환전할 돈들을 보관할 '해외주식계좌'도 별도로 필요합니다.
'뭐이리 복잡해?' 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직접 해보시면 굉장히 쉽고 실제로 미국 주식을 통해 수익을 꾸준히 거두다 보면 '내가 미국 주식을 왜이렇게 늦게 시작했지' 라는 후회도 밀려오기도 합니다. 하단 링크를 통해 해외주식계좌 개설 방법부터 환전방법까지 정말 쉽게 정리해놓았으니 아래 목차의 링크를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미국 주식 사는 방법에 대한 간단한 목차만 정리하겠습니다.
1. 해외주식계좌 개설
2. 해외주식계좌에 내 자금을 입금한 후 자신의 증권사 어플에서 '환전' 진행
3. '국내 주식 거래 방법'대로 거래를 진행하면 (현재 페이지 설명)
(※ 다만, 해외 주식은 '해외' 라는 목차 안에서만 거래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끝입니다. 실제로 주식을 시작하면서 느낀건데, 주식 공부를 누구보다 빡세게 하고 투자를 하는 것보다 소액이라도 실전으로 주식 투자를 해보고, 모르는 점들에 대해 깊게 공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아, 공부하고 할걸' 이라고 느꼈었는데, 공부하고 주식 투자를 하기에는 투자 전 과정에 너무나도 지루하고 어렵게만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처음 매수를 진행하고 체결되는 그 짜릿함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고, 지금도 매수를 할 때마다 기분이 좋아집니다. 부딪혀보세요. 주식 투자 시장에 진입한 것을 환영하고 성공을 기원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이상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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