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주식 계좌 입금/출금 방법에 대해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주식을 시작하기 위한 순서가 있습니다.
1. 주식 계좌를 개설한다.
2. HTS나 MTS 등 증권사 서비스를 설치한다.
여기까지는 곧잘 하십니다. 하지만 '두 가지 과정'을 뛰어넘고, 매수할 종목을 정한 다음 주문 화면에서 매수할 종목의 수량까지 잘 선택했습니다. 그리곤 매수를 눌러보지만, "어? 왜 잔고가 부족하다고 나오는거지?" 라며 혼동에 빠져버립니다. 제 경험을 말씀드린거긴 한데, 알아보니 저만 이런 경험이 있던 게 아니더군요.
이후 필요한 과정은 이러합니다.
3. 증권용 계좌에 나의 자금을 입금한다.
4. 증권용 공인인증서 발급한다
오늘은 증권용 계좌 입출금만 다루어 보고, 다음 포스팅에서 바로 증권용 공인인증서 '비대면' 발급 방법에 대해 소개핻리겠습니다.
우선 주식을 매수하기 위해서는 국내든, 해외든 증권사 위탁계좌에 자금이 있어야 됩니다. 국내는 국내주식종합계좌, 해외는 해외주식종합계좌 이렇게 말이죠.
아직 증권계좌가 없으시거나 해외 주식 투자에 도전해보고 싶은데, 해외증권계좌가 없으시다면 이전에 해외증권계좌 및 국내증권 비대면 개설 방법에 대한 포스팅을 올렸으니 하단 링크를 통해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일단 저는 현재 제가 사용하고 있는 '대신증권'을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지만, 대신증권이 아닌 타증권사의 서비스를 이용하시더라도 인터페이스(눈에 보이는 버튼)만 다르고 과정은 동일하기에 이번 포스팅에서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MTS, 모바일 트레이딩 서비스는 종합주식계좌로부터의 입금, 출금이 매우 간단하기 때문에 입출금을 할 때에는 MTS만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1. 이미 주식 계좌가 있고, 자신의 증권사 앱이 있으시다면 MTS 메인 화면에서 좌측 상단의 '三 메뉴 버튼'을 누르고, 메뉴의 스크롤바를 내려서 '뱅킹 > 뱅킹홈' 으로 들어갑니다.
2. 제 주식 계좌는 종합투자상품, 밸런스 CMA, 해외증권상품 이렇게 3가지가 있는데, 저는 미국 주식에 투자할 준비를 하기 위해 '종합투자상품 출금가능금액'에 있는 77,102 원을 해외증권상품으로 옮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종합투자상품에 있는 돈 → 해외증권상품으로 옮기기)
3. 종합투자상품 오른쪽에 있는 '이체하기' 버튼을 누르고, 자신의 증권계좌 비밀번호를 입력합니다.
5. 입금계좌 명단에서 입금하고 싶은 증권사계좌번호와 일치하는 계좌를 선택하고, 이체금액을 선택합니다. 저는 해외주식계좌에 77,102 원 전액 이체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체가 완료 되었습니다. 그럼 이체가 정상적으로 잘 이루어졌는지 확인을 해봅시다.
종합투자상품의 출금가능금액은 0원, 해외증권상품의 출금가능금액은 77,107으로 이체가 정상적으로 잘 이루어졌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 저는 종합투자상품에 출금가능한 금액이 없습니다. 어쩌죠?" 이럴 수 있습니다. 그때는 자신의 은행 계좌로 이체를 통해 종합투자상품, 혹은 해외증권상품에 즉시 이체를 해주어야 합니다.
저는 카카오뱅크를 이용하여 해외주식계좌에 50,000원을 즉시 이체했습니다. '뱅킹홈'을 다시 확인해보니 해외증권상품의 출금가능금액이 127,107 원으로 입금이 정상적으로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만약에 주식 계좌에 있는 돈을 '카카오뱅크'나 '농협계좌' 등 은행계좌에 옮기고 싶으시다면, 3. 과정에서 입금계좌에 은행계좌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축하드립니다. 이제 여러분은 국내 주식을 매수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궁금한 사항이 있으실 것 같아서 해당 사항의 답변을 하고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Q: 계좌 이름들 뒤에 붙은 숫자는 어떤 의미인가요?
종합투자상품(01)
해외증권상품(14)
밸런스 CMA (82)
A: 자신의 종합계좌 뒤에 붙은 두 자리 숫자입니다. 종합투자상품은 01로 통일, 해외증권상품은 14, CMA 계좌는 82로 통일됩니다. (ex: 3065516-01 : 종합투자상품 / 3065516-14 : 해외증권상품 / 3065516-82 : 밸런스 CMA)
Q: 밸런스 CMA가 뭐죠?
A: 밸런스 CMA는 쉽게 얘기하자면, '수시 입출식 통장' 입니다. CMA는 은행 보통예금 통장보다 금리가 10배 이상씩이나 높습니다. 즉, 투자 잔여금을 보관할 때 쓰이는 돈 관리 계좌죠.
가장 큰 특징은 은행에 비해 금리가 월등히 높다는 것과 하루치 이자를 꼬박 꼬박 지급한다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은행보통예금에 돈을 넣어 두면 이자는 1년이라는 시간 동안 0.1% 밖에 받는데 비해서, 밸런스 CMA 계좌에 돈을 넣어두면 연 1.2% 대의 이자를 꼬박 꼬박 쪼개서 받을 수 있습니다.
Q: 해외주식 계좌에 돈을 이체하고, 출금가능금액에도 돈이 있다고 뜨는데 거래가 안됩니다. 왜그러죠?
A: 해외주식시장은 국내주식시장과 다르게 원화를 달러로 바꾸는 '환전' 이라는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환전은 증권사별로 '환율 우대' 방법이 다르므로, 해당 증권사의 '이벤트' 사이트를 통해 조건에 맞춰서 환전을 진행하셔야 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대신증권의 이벤트를 통해 95%의 환율 우대를 받고 있습니다.
환율 우대를 받으면서 환전하는 방법은 하단 링크를 통해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이상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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