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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의 투자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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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TF, QQQ IGM VGT 비교분석

오늘은 미국 ETF QQQ, IGM, VGT를 비교평가 해보겠습니다. 워낙 퍼포먼스가 좋기로 잘 알려진 ETF다 보니, 세 개의 ETF 중에서 한 가지를 결정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10개 항목에 대해서 3종목을 나란히 비교해보면 답이 쉽게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운용자산규모

뮤추얼 펀드에 따르면 6월 1일 업데이트된 자산운용규모 기준으로 인베스코는 약 1,300조원 규모로 뮤추얼 펀드 중에서 15위, 그리고 블랙록은 7,900조원으로 1위, 뱅가드는 7,500조원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베스코_블랙록_뱅가드

1위 2위는 설명이 굳이 필요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인베스코 같은 경우는 운용사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지난 포스팅에서 말씀드렸습니다. 결론에서 인베스코관련 코멘트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운용시작일

QQQ가 가장 오래 되었는데, 3개의 미국 ETF 모두 15년 이상 운영을 해왔기 때문에 세월의 검증은 되었다고 판단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건 외국커뮤니티에서의 개인적인 찌라시인데, QQQ의 운영중단일이 존재한다고 했습니다. 그것도 두 번이나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사실관계확인차 내용을 찾아봤습니다. 첫 번째는 2124년 3월 4일입니다. 시작일이 있으니 종료일도 있을 수 있겠죠. 재미있는 부분은 두 번째 조건입니다. TRUST AGREEMENT에 총 15명의 이름이 있는데, 마지막 사람이 사망 후 20년째 되는 날 종료가 됩니다. 이 중 가장 젊은 사람의 생년월일이 1996년생 이라고 합니다.

 

아주 먼 훗날 얘기니까 그냥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수수료

IGM이 0.46%로 가장 높고 다음이 0.2%인 QQQ, 가장 싼 수수료는 0.1%의 VGT입니다. 일반적으로 규모가 작을수록 수수료가 비싼데, IGM이 아마 규모가 가장 작을 것 같습니다. VGT는 전략적으로 수수료를 싸게 가져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수수료의 경우 투자원금에서 차감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수수료에 대한 체감은 매우 약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같은 경우는 0.6% 이하면 별로 신경 쓰지 않고, 매수를 하고 있습니다.

 

배당률

성장주다 보니 배당률은 모두 낮고, 가장 높은 주식은 VGT로, 수수료 제외하면 1.01%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수수료 보상 정도로만 보면 될 것 같고, 배당금보다는 이익률에 초점을 맞추면 될 것 같습니다.

 

 

운용 규모

QQQ는 113조원 규모로, 2.8조인 IGM과 39조인 VGT보다 독보적으로 큰 규모를 갖고 있습니다. QQQ가 워낙 크다 보니, IGM이 너무 작아 보이는데, 일단 1조원 이상의 규모를 갖춘 ETF이기 때문에 거래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일평균 거래대금

QQQ는 11조원 수준으로 IGM의 전체 운용 규모 2.8조원보다 일평균 거래금액이 훨씬 큽니다. 그리고 IGM은 185억원, VGT는 2,900억원으로 일평균 거래 금액이 모두 100억원 이상으로 매수, 매도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보유주식 수

QQQ가 99개, IGM이 297개, VGT가 316개입니다. 일반적으로 분산이 많이 될수록 리스크가 줄지만, 예를 들어 주식수가 제일 적은 QQQ의 경우, 미국 최고의 주식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99개만 되어도 충분히 분산 효과를 가져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TOP 10 기업

1등 2등 기업은 모든 미국 ETF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QQQ와 IGM을 보면 비자, 마스터카드를 제외하면 TOP10 기업이 거의 동일합니다. 그리고 QQQ가 갖고 있는 어도비 및 시스코는 IGM의 후순위 포트폴리오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QQQ TOP 10 HOLDINGS
IGM TOP 10 HOLDINGS

특이한점은 VGT의 경우 QQQ가 없는 비자, 마스터 카드는 포함하고 있지만, QQQ와 IGM에 있는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은 없습니다. 이는 다소 충격적인데, 대신 1등 2등 기업은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매우 높습니다.

 

VGT TOP 10 HOLDINGS

그래서 개별주식이면 1등 2등 주식에 집중하고, 시총 변화에 따라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면 되겠지만 앞으로도 잘나갈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을 포함하지 않으면서 ETF의 장점을 살리지 못한 것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아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퍼포먼스

그래프로 비교해보면 뚜렷하게 QQQ가 치고 나가고 IGM과 VGT는 비슷한 수준입니다. VGT가 2004년 1월 21일 가장 늦게 운영을 시작했기 때문에 2004년 2월 기준으로 연도별 수익률을 달성해왔습니다.

 

QQQ_IGM_VGT_연간수익률 비교

연도별 기준으로 QQQ가 9번, IGM이 3번, VGT가 4번 연간수익률이 가장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수익률이 어떻게 될지 예측은 불가능하지만, 확률에 베팅을 한다면 내년에도 QQQ가 제일 좋은 수익률을 달성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당가격

많은 분들이 QQQ의 가격이 비싸다고 다른 대체안을 고민하는데, 지금은 3가지 옵션 중에 QQQ가 가장 저렴합니다.

 

지금까지 10개항목을 살펴보았습니다. 간단히 정리를 해봅시다.

 

VGT의 경우 안정적인 운용사 규모를 보유하고 있고, 수수료가 가장 저렴하며 상대적으로 많은 기업을 보유하면서 분산 효과도 가져가지만,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을 포함하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개인적으로 투자매력도가 다소 떨어집니다.

 

IGM의 경우 거래는 문제없지만 운용사 규모도 작고, 수수료도 높은 편이며, 배당금은 적습니다. TOP 12 기업은 QQQ와 비슷하지만 수익률은 한참 뒤쳐짐을 볼 수 있습니다. 주당 가격이라도 싸면 QQQ의 대체안으로 상각할 수 있겠지만 오히려 주당 가격이 비쌉니다.

 

그렇기 때문에 3가지 중 1개를 선택해야 된다면 저는 QQQ를 선택할 것입니다. 물론 인베스코라는 운용사에 대한 리스크는 존재하지만 이익 개선에 대한 노력을 하고 있고, 투자자들에게 어떤 금전적인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설계하는 ETF 구조를 고려했을 때 릿스크 자체는 그리 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분기별고 인베스코에 실적을 확인해서 이익은 개선되고 있는지, 투자금 매출은 감소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눈여겨보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해당 포스팅은 최대한 객관적으로 비교를 했지만 결론은 어디까지나 저의 견해이기 때문에 의사결정에 참고만 하시기를 바랍니다.

 

 

미국 ETF에 대한 이전 포스팅이 궁금하다면?

 

▶ 미국 ETF QQQ에 대해 알아보자

▶ 미국 ETF QQQ, 위험하다?

▶ QQQ SPYG 비교 정리 및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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