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yRight: 리차드 주식부자 연구소
이번 포스팅은 SPYG ETF가 미국 ETF QQQ를 대체할 수 있는 ETF인가 라는 주제로 10개 항목에 대해 두 미국 ETF를 비교평가해보겠습니다.
미국 ETF QQQ 운용사인 인베스코는 약 1,300조 자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존 올린 포스팅을 시청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인베스코는 현재 이익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으로 미국 ETF QQQ는 운용사 리스크를 가지고 있습니다.
SPYG ETF 운용사인 STATE STREET GLOBAL ADVISORS는 세계 3대 자산운용사 중 한 곳으로 운용자산만 3,200조원이고 이중 약 9,000억원은 ETF 브랜드인 SPDR이 관리하고 있습니다.
미국 ETF QQQ의 운용시작일은 1999년 3월 10일, SPYG ETF의 운용시작일은 2000년 9월 25일 입니다. 미국 ETF QQQ가 약 1년 반정도 빠르지만 둘 다 2008년 금융위기를 잘 넘겼고, 약 20년의 세월을 함께 동고동락 했다는 점을 알고 있으면 될 것 같습니다.
미국 ETF QQQ의 0.2%도 괜찮은데 SPYG ETF의 0.04%는 해당 ETF의 하나의 마케팅 포인트로 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매력적인 수수료라고 생각합니다.
둘 다 매우 낮은 수준인데, 다만 SPYG ETF의 경우 배당률이 1.29%에서 수수료 0.04%를 제외하면 1.25%로 이는 카카오뱅크의 정기 예금 이자율과 동일합니다. 참고로 저 같은 경우 투자금 중 일부는 환차익을 실현하고 원화로 다시 갖고 있습니다.
달러로 환전을 대기하는 동안 작은 이자도 놓치고 싶지 않아서 한 달 단위로도 정기예금이 간으한 카카오뱅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QQQ 운영 규모는 약 140조원으로 9조원 수준인 SPYG ETF를 완전히 압도합니다. 다만 AUM이 1조원을 넘으면 일반적으로 일정규모 이상의 ETF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작아 보일 뿐 SPYG도 괜찮습니다.
QQQ는 무려 10조원 수준으로 1,500억 수준인 SPYG를 다시 한 번 압도해버립니다. 일평균 거래대금이 100억 이상이면 일정 규모의 ETF로 보기 때문에 SPYG 또한 개인투자자 분들이 거래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QQQ의 보유 기업은 104개, SPYG의 보유 기업은 278개입니다. SPYG가 약 2.7배 많은 개별기업들을 보유하고 있어, 분산효과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QQQ는 7가지의 섹터중에 기술주에 60% 이상 집중되어 있고, SPYG는 기술주를 50%미만 가져가면서 금융주까지 포함한 초 9개 섹터에 분산투자되어 분산에 따른 투자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낮다고 생각합니다.
QQQ의 1, 2위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SPYG의 1, 2위는마이크로소프트,애플로 순서만 다를 뿐 1위, 2위를 차지하고 있고 다음으로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이죠.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순서까지 동일합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SPYG는 금융주를 포함하고 있어서 보면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QQQ에는 없습니다. 그리고 엔비디아, 페이팔은 QQQ와 SPYG 포트폴리오에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TOP10 기업 중 무려 8개의 기업이 동일합니다. QQQ의 테슬라와 어도비 같은 경우에는 SPYG의 TOP10에는 없지만 포트폴리오 안에는 해당 두 기업 또한 모두 포함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15년간의 성장 그래프를 비교해보았습니다. 2010년 전까지만 해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는데 2010년 이후부터 QQQ가 성장 격차를 점점 벌리면서 치고 나갑니다. 최근 1년 수익률만 보면 QQQ가 SPYG를 몇 배씩 넘어섭니다.
최근 1개월부터 10년 간의 수익률을 보더라도 SPYG가 QQQ를 한 번이라도 수익률 측면에서 좋은 성과를 보인 적이 없습니다. TOP10 기업을 제외한 9개 지표 평가 결과를 정리한 표를 봅시다.
| QQQ | 비교항목 / WIN(승리) | SPYG |
| 1,300조 | 운용사 규모 / SPYG | 3,200조 |
| 1999년 3월 10일 | 운용시작일 / QQQ | 2000년 9월 25일 |
| 0.2% | 수수료 / SPYG | 0.04% |
| 0.57% | 배당률 / SPYG | 1.13% |
| 140조 | 운용자산규모 / QQQ | 9조 |
| 10조 | 일일평균거래금액 / QQQ | 1,500억 |
| 104개 | 보유기업 수 / SPYG | 278개 |
| 기술주 위주임(금융주X) | 섹터 / 무승부 | 기술주+금융주 포함 |
| 성장률 가파름 | 퍼포먼스 / QQQ | 성장률 더딤 |
| 4 | 무승부 1 | 4 |
가중치 없이 숫자로만 본다면 QQQ와 SPYG, 무승부지만 큰 의미없는 수치긴 합니다. 객관적으로 ETF를 평가하자면 QQQ의 경우 미국 ETF TOP5 운용 자산 규모로 거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고 투자자들에게 매우 높은 투자수익률을 제공해준다는 점입니다.
이 높은 수익률은 SPYG의 상대적 장점인 배당률과 낮은 수수료를 상쇄시켜버립니다. SPYG의 경우, 안정적인 운용사와 저렴한 수수료를 무기로 다양한 산업군에 분산투자하며 투자자들에게 어느정도 만족할만한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결론은 SPYG는 QQQ가 제공하는 높은 수익률을 고려한다면 QQQ를 대체할 수 있는 주식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QQQ가 제공하는 높은 수익률을 일부 포기하는 대신에 포트폴리오상 분산투자를 통해 투자 리스크가 더 낮은 ETF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SPYG($48.59)는 QQQ의 대체까지는 어렵지만 너무 비싼 QQQ($269.38)를 매수하기 부담된다면 SPYG는 좋은 대안 투자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SPYG는 운용자산규모 1등인 SPY와 QQQ의 교집합 같은 느낌입니다.
그래서 SPY($326.54) 매수에 가격적으로 부담을 느낀다면 SPYG는 또 하나의 좋은 대안 투자처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ETF에 대한 이전 포스팅이 궁금하다면?
검색창에 "꿀벌의 주식 블로그"를 검색!
| 미국 ETF, SPY SPLG SPYG 비교분석 (0) | 2020.11.03 |
|---|---|
| 미국 ETF, QQQ IGM VGT 비교분석 (0) | 2020.11.02 |
| 미국 ETF QQQ, 위험하다? (0) | 2020.10.31 |
| 미국 ETF QQQ에 대해 알아보자 (0) | 2020.10.28 |
| 하일리온 워런트 행사 총정리 (feat.니콜라) (0) | 2020.1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