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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의 투자 블로그

투자성향에 따른 펀드 가입 요건 실제 사례

이전 포스팅에서 모의 투자성향 진단을 통해 자신의 투자 성향을 알아보았습니다. 이번에는 모의 또는 증권사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단된 나의 투자성향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투자전략을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에 대해 소개해보겠습니다.

 

만약 아직도 자신의 투자 성향을 모른다면 하단 링크를 통해 자신의 투자 성향을 파악해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투자 성향을 가지고 가입 요건을 따지는 펀드 가입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실제로 은행에서 펀드에 가입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투자정보확인서를 보고 투자성향을 미리 알고나서 투자자들에게 추천합니다. 예를 들어, 꿀벌(가명)씨의 투자성향이 '안정추구형'으로 나왔다고 가정해봅시다. 은행 직원은 꿀벌에게 안정추구형 성향을 가진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채권형 펀드와 원금보장형 주가연계증권 등 원금이 보장되는 안전한 펀드에 가입할 것을 권유합니다.

 

그러나 꿀벌의 독침은 생각보다 따갑죠. 두 가지 상품의 수익률은 꿀벌에겐 썩 마음에 들지 않았나봅니다. 그래서 꿀벌이 2년간 누적 수익률이 70%가 되는 상품이 없냐고 문의합니다. 하지만 은행 직원은 그러한 상품은 존재하지만 해당 상품은 '적극투자형' 이상의 성향을 지닌 고객에게만 가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합니다. 결국 꿀벌은 최근 주가 하락세를 통해 단기적인 이득을 취하기 위해 은행에 갔지만, 아무것도 못하고 돌아오고 맙니다.

 

옛날부터 시행되고 있는 자본시장통합법은 투자자보호를 위해 적합성의 원칙에 따라 투자자를 투자성향에 따라 5단계로 나누고 단계별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물론 투자자가 자신의 투자성향에 상관없이 꼭 가입하기를 원하는 상품이 있다면 가입 자체가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그러나 이 경우 모든 책임을 본인이 진다는 확인서에 반드시 서명해야 합니다.

결국엔 피같은 내 돈을 가지고 투자하기 위해서는 투자자 스스로가 좀 더 똑똑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주식투자를 하기 전부터 미리 자신의 성향을 체크해보고, 자신의 성향에 걸맞은 투자전략을 어떻게 설계해야하는지 파악해 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자신의 투자성향과 상관없이 변동성이 큰 SPAC 주식이나 바이오 관련주를 구매하고 싶다면 사전에 SPAC 주식이나 바이오 관련주에 대해 정말 꼼꼼하게 조사해보아야 하고, 변동성이 큰만큼 따르는 위험도도 얼마나 큰지 나 스스로가 숙지하고 있어야 됩니다.

이제부터 투자 성향별 주식투자 전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투자성향에 따른 주식투자 전략

안정형, 안정추구형, 중립형

안정형은 투자자의 성향중에서도 가장 보수적인 성향으로, 원금보존을 중심적으로 보는 투자를 진행할 것입니다. 이러한 방향의 투자는 개인이 아니라 대외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안전선의 기준을 세우고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되면 이 안전선을 통해 시장의 흐름이 점점 악화되더라도 원금손실은 거의 안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투자할 기업의 가치를 따질 때 바닥이 보이는 기업들. 즉, 시장으로부터 소외받는 기업들을 장기적으로 분할매수하여 투자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기업들은 거래량이 적기 때문에 가격의 변동성이 아주 낮을 수 밖에 없고 기업의 가치에 비해 현재 주가가 아주 저렴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만약, 해당 기업이 정상적으로만 운영이 된다면 주식시장의 특성상 언젠가는 상승세를 탈 수 밖에 없기 때문이죠.


여기서 중립형 같은 경우에는 바닥이 있는 주식인 SPAC주식을 초기에 분할매수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SPAC주식이 6-10달러일 경우 원금보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변동성이 큰 SPAC주식이지만 원금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기에 이러한 SPAC주식에도 분할매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익추구형 고수익추구형

5가지 등급 투자성향 중 언제든지 위험부담을 안고있는 수익추구형과 고수익추구형은 원금보존보다 단기적인 수익적인 부분을 중심적으로 보는 투자를 진행할 것입니다.

기업의 가치 혹은 기대감에 의해 상승세를 이루고 있는 주식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악재와 코로나 같이 예상치 못할 악재가 없을 경우에는 주가는 계속해서 상승할 것입니다. 예로는 니콜라, 테슬라와 같은 SPAC 주식처럼 시장의 소프트라이트를 받는 주식들입니다.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는 주식들은 논란 혹은 경제적으로 불황이 아닐 때는 어느정도까지 상승세를 이어나가기 마련입니다. 변동성은 ±50까지도 가능하기 때문에 높은 수익을 거둘 수도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주식투자에서는 오랜기간 장기적인 투자 방법은 좋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장시간 투자를 한다고 해도, 자신의 목표주가 혹은목표 수익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하락세를 보이거나 성장세가 더딜 경우, 성향에 따른 조바심이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수익추구형 투자자라 할지라도 변동성이 크거나 단기적인 종목만으로 포트폴리오를 짜는 것은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수익추구형 투자자일지라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안전한 주식에도 일부 분산투자를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여기까지 투자성향에 따른 주식투자 전략에 대한 포스팅을 작성해보았습니다. 사실, 투자성향이 다른 투자자일지라도 모두 공통적으로 갖춰야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기업의 가치를 따졌을 때 그 기업의 가치보다 저렴한 기업에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것입니다. 이것만 잘해도 어쩌면 고수익추구형보다 훨씬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을겁니다. 단지 기대감이라는 이유로만 오르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만약 나 스스로 해당 기업의 가치를 따져보지 않은 투자를 하고 있다면 당장 내일 주식이 폭락을 하더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이것은 기업탓이 아니라 기업을 알아보지 않은 투자자의 잘못이죠.

 

투자성향에 따라 달라져야 할 것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단지 장기적이냐 단기적이냐, 변동성이 크냐 작냐입니다. 우리는 기업의 가치를 알고, 해당 기업 주가의 안전선을 찾아내기 위해 꾸준한 기업 조사가 필요합니다. 이후 포트폴리오를 단일화시키지 말고 다양하게 분산시켜서 수익을 평준화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또한 모든 투자자들에게 해당되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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