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꿀벌의 투자 블로그

클라우드가 관련 사업이 왜?

최근 크레디트스위스에서 코로나19 팬더믹에도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업종이 계속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 상황을 보고 "향후 10년 이후 공급망의 성장은 클라우드와 5G 관련 기술이 주도할 것" 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학교, 직장 상관없이 기업들이 줌(Zoom)과 같은 플랫폼으로 원격근무를 도입하면서 관련 인프라와 재택 장비 구축에 투자가 필요해졌고, 교육과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재택 소비도 늘면서 관련 투자 역시 증가하고 있죠.

심지어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재택근무 비율이 88.4%가 되면서 재택근무로 인한 업무생산성이 떨어지지 않을까"

라는 걱정스러운 부분이 언론에서도 그렇고 저 또한 걱정하고 있었는데, 대기업의 절반에서 사무직 재택근무 업무생산성이 정상근무 대비 90% 이상이라는 보고서가 등장하면서 이게 뭐지? 싶었습니다.

 

아무래도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이 해소된 이후에도 재택근무가 전보다 훨씬 확산될 것 같습니다.

 

AI 기반의 클라우드 보안 회사, CROWDSTRIKE(CRWD)

크라우드 스트라이크는 AI 기반의 클라우드 보안 소프트웨어 회사입니다. 지금까지는 보안 소프트웨어라고 하면 시맨택이나 맥아피등 보통 개인용 PC를 바이러스나 Malware 등으로부터 보호하는 소프트웨어들이 떠오르는데, 크라우드 스트라이크는 개인용 보안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기업용 사이버 보안 소프트웨어와 보안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크라우드 스트라이크의 제품군들은 기존의 사이버 보안 회사들과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컴퓨팅 리소서, 데이터와 네트워크를 보호하는 제품들이 다 있기 때문에 회사들은 크라우드 스트라이크의 소프트웨어를 쓰면 고객회사의 모든 클라우드 비즈니스와 자산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CROWDSTRIKE(CRWD)의 강점

크라우드 스트라이크의 경쟁력은 두 가지 강점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클라우드 사이버 보안을 위해서 설계되었고, 100% 클라우드 서비스로 개발되었다는 점입니다.

점점 더 많은 회사들이 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해 비즈니스를 하게 됨에 따라 기존의 On-Premise의 보안문제와는 다른 새로운 클라우드 보안문제들이 최근 10년동안 많이 나타났습니다.

기존의 보안 소프트웨어들은 이런 위협들을 인지하고 무력화하기까지 부족한 점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크라우드 스트라이크와 같은 신생 회사들은 보안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에 최적화 될 수 있도록 처음부터 설계를 다시 하고 개발을 했기 때문에 클라우드 보안에 가장 알맞은 기술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크라우드 스트라이크는 AI 기반으로 설계가 되어서 새로운 보안 문제에 대해 계속 학습을 하면서 점점 더 똑똑해진다는 점입니다.

 

알파고가 무수한 양의 바둑 데이터를 학습해서 이세돌을 이길 수 있었던 사건과 같이 크라우드 스트라이크도 몇 천개의 고객사 보안이슈나 위협들을 꾸준히 학습하면서 그런 문제들에 대해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을 스스로 찾아내기 때문에 고객사들이 늘어나면서 보안데이터들이 계속 쌓이면 크라우드 스트라이크의 AI는 훨씬 빠르고 효과적으로 크고 작은 보안이슈들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스스로 갖게 되는겁니다.

 

CROWDSTRIKE(CRWD)의 보안 기술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AI 기반의 핵심 제품이 Threat Graph라는 제품입니다. 크라우드 스트라이크의 설명에 의하면 매주 3조개의 데이터 이벤트를 처리해서 6조개 이상의 Edge와 4조개 이상의 Vertex로 이루어진 보안 이슈 그래프를 만든다고 합니다. 크라우드 스트라이크는 이 그래프를 사용해서 보안이슈를 빠르게 구별해내고 최적화된 해결방법으로 대처해서 해커들이 고객사의 데이터나 네트워크에 접속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AI를 활용하고 엄청난 양의 보안 데이터를 사용해서 Treat Graph를 끊임없이 업데이트 하기 때문에 소프트웨어가 계속 학습하고 발전 가능하다는 점이 크라우드 스트라이크의 가장 큰 강점입니다.

 

크라우드 스트라이크가 계속 성장하고 고객사가 늘어날수록 크라우드 스트라이크의 인공지능도 기하급수적으로 고도화가 이루어질 수 있는거죠.

 

 

CROWDSTRIKE(CRWD)의 2020년 실적과 재무상태

사진을 보면 2021 2분기 실적이라고 나와있는데 이는 다른 회계연도 기준으로 보고를 한 내용입니다.

 

2020년 7월 말까지의 실적을 보면 연간 서비스 구독 매출로 7억9천백만불을 기록했습니다.

이중에 1400만불은 새로운 매출액이고, 969명의 고객이 새로운 서비스를 구독 및 등록했다고 합니다.

크라우드 스트라이크의 비즈니스 모델은 구독모델이므로 한분기에 13%의 구독 매출이 늘어났다는 것은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총매출은 전년대비 84% 증가했고 구독 서비스 매출은 87% 증가했습니다. 매우 높은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죠.

구독 서비스의 마진도 76%로 굉장이 높습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금도 10억불 이상으로 재무상태도 건전합니다.

 

다만 분기에 3천만불의 적자를 내고 있지만 적자폭이 전년대비 43% 감소, 그리고 나스닥이 하락장인 것을 감안하면 경영진쪽에서 운영을 잘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크라우드 스트라이크는 꾸준한 성장이 필요한 기업이기에 시장상황에 따라 적자금이 늘어날 수 있는 리스크는 언제든지 존재합니다.

 

투자 계획

크라우드 스트라이크의 틱커심볼은 CRWD입니다. CRWD는 올해 57.2불로 시작해서 현재 9월27일 기준으로 136.39불로 가격이 상승한 주식입니다.

 

3월 폭락 이후 꾸준한 가격 상승을 이유로 코로나 수혜주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아마 경제 부양책에 대한 호재나 코로나 백신에 대한 긍정적인 뉴스가 나오면 장 전체의 전반적인 상승이 기대됩니다.

하지만 이에 반대로 부양책의 지속적인 연기, 코로나 백신 지연에 대한 소식이 들리면 주가가 떨어질 위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점들을 고려해서 최근 충전한 총알들을 꾹 장전만 해놓고 가격이 떨어지는 시기를 기다릴겁니다.

미국 시장(해외 주식)에 들어온지 얼마 안됐는데 아무래도 너무 어지러울 때 들어온 것 같아서 걱정됩니다. 심지어 국내주식을 공부하던 것도 아니라서.. 그래도 제 나름대로 투자원칙을 성립하고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각자 현명한 결정을 내리셔서 모두 안전한 투자 하시길 바랍니다.

 

 

검색창에 "꿀벌의 주식 블로그"를 검색!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