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꿀벌의 투자 블로그

CopyRight: 리차드 주식부자 연구소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파트너사, AvePoint(APXT)

오늘은 SPAC 주인, Apex Technology Acquisition이 인수합병 상장을 추진하는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파트너사인 AvePoint에 대해 소개코자 합니다.

 

AvePoint

한 달 전쯤에 'SPAC 보물찾기'의 일환으로 인수합병 기업을 찾고 있는 수많은 SPAC기업 중 9가지의 SPAC을 선정하였습니다. 저는 이미 투자를 한 상태이기는 하지만, 최근 시장의 흐름이 너무나 좋아서 지금 무작정 들어가기에는 위험하다고 판단되어 매우 극소량의 SPAC 주식들을 분할 매수 했습니다.

 

이중에서 CIIC는 ARRIVAL, SMMC는 BILLTRUST와 합병 발표를 했고, 이번에는 'APXT'가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 솔루션 제공 업체인 'AVEPOINT'와 합병을 한다고 합니다.

 

어제 수익률이 약 10% 정도 되길래 이상해서 찾아보니까 이번주 월요일에 이미 합병 발표를 했었습니다. 제가 하루에 한 번씩은 꼭 계좌를 보는데, 조금씩 오르다 보니까 눈치를 못채다 보니 합병 소식을 늦게 접한 것 같습니다.

 

다만, APXT는 미래 성장 섹터이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연결되어 있는데 주가 상승이 크지 않다는 것이 조금 의아했습니다. 그 이유는 약간 요즘 핫한 전기차의 영향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알아보니 꽤 괜찮은 기업으로 판단되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AvePoint(APXT) 향후 티커 변경 및 경영진

AvePoint Summary Transaction  Overview

SPAC의 티커는 'APXT'입니다. AvePoint와 20억 달러의 가치로 SPAC 상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합병 후 티커는 AVPT로 변경될 예정이고, 합병 완료 예정일은 내년 1분기까지 입니다.

 

AvePoint 경영팀

스타트업 중심의 SPAC주들과 다르게, AvePoint는 2001년도에 설립되어 19년이나 되는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영팀을 보면 최소 20년에서 30년까지, 그리고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기업들에서의 경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AvePoint는 자신들을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를 위한 데이터 관리 솔루션 선도기업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해석해보면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사업과 성장을 같이 한다고 이해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IAAS는 'INFKKKRASTUCTURE AS A SERVIVE'로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장비 등의 IT 인프라 장비를 빌려주는 서비스인데, 아마존이 1등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해당 시장에서 13%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소프트웨어를 웹에서 사용할 수 있는 SOFTWARE AS A SERVICE(SAAS) 시장에서 1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생산성 및 협력 시장에서는 28%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장점유율이 높은 이유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마이크로소프트팀 등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글을 대중적으로 사용하기는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범용으로 쓰이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전환 비용 등을 고려했을 때 이를 대체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합리적인 의구심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잘 나가는건 알겠는데, AvePoint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냐는 것입니다. 간단하게 사진을 보면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AvePoint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연결 고리

AvePoint 마이크로소프트의 연결성

AvePoint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소프트웨어와 이를 사용하는 최종 사용자간의 다리 역할을 하는 데이터 관리 솔루션 제공 업체입니다.

 

예를 들어 예전에는 엑셀 등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려면 CD를 사용했는데, 지금은 월 구독료를 지불하고 온라인 기반으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는 앞에서 말한 SAAS 방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AvePoint는 클라우드 시스템으로부터 엑셀 등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정확하고 빠른 전환을 돕고 백업, 모니터링, 운영효율화 등 운영과 생산성 증대를 위한 관리 솔루션과 데이터 보호를 위한 리스크관리 보안 및 권한정책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또 다른 합리적인 의구심은 이 역할을 다른 회사가 대체해버리면 사업이 끝나버리는 것이 아니냐라는 것입니다. AvePoint는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협업을 위한 전문 솔루션 기업이며, 약 20년간 마이크로소프트를 대상으로 하는 소프트웨어만을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2001년 마이크로소프트가 쉐어포인트 개발을 시작할 때, AvePoint가 개발 파트너로 사업을 시작했을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 및 공급하는 전세계 65000여개의 기업 중 최상위의 기술력 평가를 받았으며, 2014년 이후 마이크로소프트 올해의 파트너로 5번이나 선정된 기업입니다.

 

그리고 올해 6월 기준 포춘선정 500대 기업의 26%가 사용중이며, 전 세계 700만명 이상의 고객 데이터를 백업하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오랜 기간의 파트너십, 그리고 훌륭한 기술력으로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사업에 굉장히 중요한 파트너이기 때문에 누군가가 쉽게 대체할 수 있는 자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클라우드 시장 전망 및 AvePoint의 우수한 기업 고객들

클라우드 시장 전망

그래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성장을 하면 AvePoint도 같이 성장을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상단의 사진을 보시는 것처럼 클라우드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에 동일한 점유율만 유지한다고 하더라도 전체 시장이 커지면 자연스럽게 성장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AvePoint 고객

그리고 다양한 섹터의 우수한 기업들을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컴퓨팅으로의 디지털 전환이 될수록 더 많은 고객이 유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AvePoint 성장 계획 및 예상 매출

AvePoint 성장 절차

현 고객들에게 더 많이 파는 것을 시작으로 궁극적으로 글로벌 확장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매출을 보면 올해는 전년 대비 26%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향후 30% 이상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AvePoint 클라우드 시장 연평균 성장률

업계에서 클라우드 시장 연평균 성장률을 향후에 17.5% 예상하고 있는데, 그것보다 훨씬 높게 성장하는 것으로 목표를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IT 기업들은 매출 원가가 낮기 때문에 매출총이익은 70% 수준으로 굉장히 높습니다. EBIT은 올해 흑자전환이 예상되어서 14%를 달성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물론 반복적으로 발생하지 않는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고 처리하는 NON-GAAP 회계기준이나 현재 성장하는 단계를 넘어 안정기에 도달하면 규모의 경제가 발생하고 연구개발비 등 판매 관리비가 효율화가 되기 때문에 높은 수익률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TOP 5 기업으로 필터링된 AvePoint

AvePoint Top 5 선정

흥미로운 차트가 하나 있었습니다. 나스닥에 상장된 소프트웨어 212개 회사 중에서 매출, 매출성장, 마진율 조건으로 필터링을 해보면 줌, 서비스나우 등 총 5개의 기업이 필터링 되는데 AvePoint도 이 단계에 포함될 수 있는 기업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대한 것 만큼 주가가 안올라서 그렇지 아시는 것처럼 실적 자체는 굉장히 좋습니다. 이렇게 마이크로소프트는 무겁지만 Avepoint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지금처럼 좋은 성과를 보여준다면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상장이 된 이후에는 클라우드 관련 ETF에서도 매수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합병 발표로 인한 큰 급등은 없었지만, 지켜볼만한 가치가 있는 회사라고 생각되어서 보유주식을 팔지않고 합병 전까지도 들고갈 생각입니다.

 

요즘 주식 시장이 너무 과열되었다고 판단이 되어서 최근 이익 실현을 통해 현금비중을 점점 늘리고 있었습니다. 에어비앤비부터 요즘 지켜볼만한 주식들이 너무나 많은 것 같습니다. 이번 소식은 꽤 늦은감이 있지만, 다음 소식은 빠르게 전달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APXT 주가를 보고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APXT 주가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이상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검색창에 "꿀벌의 주식 블로그"를 검색!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