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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의 투자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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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UPS, 그리고 세계 최대 운용사인 블랙록이 투자한 전기차 스타트업, ARRIVAL(CIIC)

오늘은 'ARRIVAL'이라는 기업에 대해 소개드리기 전에 ARRIVAL의 혁신적인 전기차 제조 소개 영상부터 보고 시작해봅시다.

 

www.youtube.com/watch?v=cWITD6X9Z1s

ARRIVAL 차량 제조 영상

오늘은 SPAC 인수 합병발표로 주가가 24% 상승했는데, 장마감 후에서 20% 이상 추가상승을 이끈 영국 전기차 스타트업 ARRIBAL에 대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주식투자를 할 때 일희일비 하는 것은 안되지만, 정말 소량이지만, 테슬라 주가 상승에 이어서 보물찾기로 $10대에 보유하고 있던 SPAC주가 또 터졌습니다.

 

먼저 SPAC 상장 내용을 간단히 보고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ARRIVAL SPAC 합병일, ARRIVAL 티커, ARRIVAL 가치

ARRIVAL SPAC 상장 내용

2020년 11월 18일, ARRIVAL의 SPAC주인 CIIG가 인수합병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인수합병은 내년 1분기 내에는 완료가 될 것이고, 인수합병이 완료되면 Arrival Group으로 명칭이 변경되고 나스닥에 상장될 예정입니다.

 

가치는 약 5.39 billion으로 규모가 어마어마 합니다. 참고로 SPAC 티커는 'CIIC' 입니다. 인수합병이 되면 'ARVL'로 자동 변경될 예정입니다.

 

ARRIVAL 파트너사 및 사업 계획

ARRIVAL 투자 주요 하이라이트

투자 주요 하이라이트를 보면 2023년까지 4개의 차량이 출시될 예정으로, 내년 4분기 내에 첫 번째 모델이 생산될 예정입니다. 12억 달러 규모의 전기차 수출 물량을 확보한 상태인데, 바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업계의 판도를 바꾸는 낮은 자본적 지출의 마이크로팩토리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기가팩토리는 들어봤는데 마이크로팩토리는 생소하기도 합니다. ARRIVAL의 핵심 경쟁력은 여기서 나오면 볼 것 같습니다.

 

ARRIVAL이 갖고 있는 기술력과 마이크로팩토리의 결합으로 비용 절감 및 가격 경쟁력을 확보를 해서 높은 수익률을 가져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술력 관련한 내용은 뒤에서 자세하게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ARRIVAL 파트너사

파트너사부터 봅시다. 앞에서 말씀드린 전기차 수주는 UPS로부터 받은 것입니다. 총 만대의 차량이고, 추가로 만대의 옵션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총 2만대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2016년부터 파트너십을 가져오고 있고, UPS가 배달용 벤을 사용해보고 괜찮아서 선주문 및 투자까지 이어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음 파트너는 현대, 기아차입니다. 1억 유로를 투자하기로 했으며, ARRIVAL의 플랫폼으로 차량을 공동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현대차가 8000만유로, 기아차가 2000만 유로를 투자했고, ARRIVAL의 전기차 전용 스케이트보드 플랫폼 기반 중소형 크기의 유럽 전략형 벤과 버스 등 상용전기차 공동개발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번 협업을 통해 현대 기아차는 경쟁력 있는 가격의 친환경 상용전기차를 유럽에 우선적으로 선보이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유럽 상용전기차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업계에서는 ARRIVAL에 특화된 모듈형 전기차 플랫폼 기술과 현대, 기아차의 대규모 양산차 개발 역량이 결합된다면 시너지 효과는 극대화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현대, 기아차가 수소뿐만 아니라 전기차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ARRIVAL이 technology 회사라고 자칭하는 이유

ARRIVAL 차량 파이프라인

차량 파이프라인은 전기버스, 벤, 대형벤, 소형 차량으로 크게 4가지 입니다. ARRIVAL은 본인들이 테크놀로지회사라고 얘기를 합니다. 그 이유를 크게 크게 5개의 파트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ARRIVAL IN-HOUSE PLUG & PLAY COMPONENTS

첫 번째가 인하우스 플러그 앤 플레이 구성요소 인데, 간단히 말하면 차량 구성요소들이 최신식으로 모듈화를 했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서 비용 절감도 가능하고 차량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ARRIVAL PROPRIETARY COMPOSITE MATERIALS

두 번째는 특수자재를 사용한다는 것인데 가볍고 툴링 비용을 혁신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툴링 시간까지 단축할 수 있어서 일반적으로 3년정도 걸리는 차량 개발 시간을 18개월 수준으로 단축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앞에서 말씀드린 모듈화도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가볍고 가격도 싸니까 강도가 약하지 않겠다는 합리적인 의심이 들 수도 있지만, 하단 영상의 충돌 테스트 영상을 보면 일반 스틸 바디 패널이 더 많이 찌그러지고 있습니다.

 

ARRIVAL의 전체적인 차량에 대한 소개인데, 강도에 대한 영상은 4분 14초부터 보시면 됩니다.

 

www.youtube.com/watch?v=2aIYGrrKTaI

ARRIVAL STRENGTH & DURIBILITY

세 번째는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인데, 전기차 핵심부품인 배터리와 구동모터 등을 표준화된 모듈 형태로 스케이트보드 모양의 플랫폼에 탑재한 것인데 그 위에 차량 모델에 따라 다양한 모양의 상푸 자체를 올릴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이 부분이 차량의 생산성과 확장성, 그리고 디자인에 큰 영향을 주는데 현대, 기아차가 ARRIVAL의 해당 기술력을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보드형 플랫폼은 충격에 잘 견딜 수 있는지가 중요한데 ARRIVAL은 이에 대한 검증을 완료한 것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대, 기아차에서도 꼼꼼히 점검을 했으니 투자를 했었겠죠.

 

ARRIVAL Microfactory

네 번째로 이 세 가지 요소가 결합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마이크로팩토리가 탄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마이크로팩토리는 기존의 자동차 생산 라인 대신 쉘 기반의 조립공장을 도입해서 로봇이 차량을 만드는 형태입니다. 배터리데이 때 일론 머스크가 발표한 내용과 컨셉이 유사했습니다. 생산량 10만대 기준으로 기존 공장과 비교해보면 공장 면적은 11배, 비용은 2.2배, 공장건립 시간은 6배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주 혁신적입니다.

 

ARRIVAL SOFTWARE

마지막으로 소프트웨어입니다. 500명 이상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ARRIVAL에서 일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기반 커넥팅 및 자율주행 기술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UPS와도 자율주행 배송 관련 차량을 개발한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ARRIVAL은 약 180여개의 특허 자산을 가지고 있고, UPS와 현대, 기아차가 투자하고 있는 것을 보면 ARRIVAL의 마이크로팩토리가 실현 가능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무리, 그리고 투자 계획

그리고 세계 미국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이 SPAC 회사의 최대 주주입니다. 정말 많은 돈을 투자했고,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이기 때문에 높은 수익률을 위해서 어떻게든 주가를 올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단은 수익실현을 하지 않고, 인수합병이 완료될 때까지 100% 지금 투자했던 주식을 보유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SPAC주식 특성상 그때가지 변동성이 클 수도 있겠지만 높은 수익률은 이미 확보가 되었기 대문에 멘탈이 무너질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만약 신규 진입을 하시는 분들은 주가가 폭등했기 때문에 하락할 수 있는 리스크가 너무나도 크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을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더 오를 수도 있겠지만 원금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소액으로 여러차례 나누어서 길게 보고 접근하시는 방향을 한 번 고려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변동성이 큰 SPAC 주식의 특성을 잘 모르신다면 SPAC주 기본 투자 방법의 방향성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쓴 포스팅이 있으니 하단 링크를 통해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CIIC 주가를 보고 포스팅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CIIC 주가_ARRIVAL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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