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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의 투자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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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 트럭을 전기차로 변환, XL Fleet

XL Fleet News

XL Fleet의 기업가치는 약 10억불, 한화로 약 1조 2000억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고 티커는 현재 PIC에서 합병이 되면 XL로 변경된다고 합니다. 합병 예정일은 공식적으로 올해 4분기내라고 했고, 법적으로는 2021년 1월 8일이 합병 기한입니다.

XL Fleet 전기차 변환 기술

XL Fleet 사업은 기존 상업용 트럭들을 전기차로 변환시켜주는 것입니다. 회사는 차량 개조를 최소화 하면서 전기 배터리 하이브리드 전환 시스템을 매우 빠르게, 매우 쉽게 설치될 수 있도록 한다고 합니다.

전기차량 CLASS 구분

대상은 클래스2부터 6까지의 전기트럭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클래스7과 8까지 확대를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테슬라, 하일리온과 같은 기업을 보면 세미트럭 얘기가 나오는데 세미트럭은 클래스8에 해당합니다.

 

경쟁사 얘기가 나왔으니 좀 더 들여다보겠습니다.

 

 

XL Fleet의 경쟁사

최근 니콜라 이슈 때문에 난리가 났었습니다.

올해 판매량 및 예상 판매량

올해 XL Fleet은 벌써 4,284대가 판매 되었고 내년에는 9,234대가 판매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각 회사별 언론에 발표된 기준으로 하일리온, 워크호스, 니콜라, 로즈타운모터스를 보면 본격적인 판매가 내년부터 발생하는데 판매 예상수량은 올해 XL Fleet 수량보다 현저히 적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 자료를 통해 타사들보다 우수하다는 해석보다는 상장 전임에도 XL Fleet은 이미 상용화가 상당히 진행되어 있다고 보는 것이 적합해보입니다.

 

적용 모델도 9가지로 타사 모델보다 훨씬 많습니다.

 

XL Fleet은 차량 전기화의 시장리더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2008년부터 사업을 시작했기 때문에 1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지고 있고, 200개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3,000대 이상이 1.3억 마일 이상을 주행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XL Fleet의 기술이 차량에 적용되는지 보겠습니다.

 

XL Fleet의 기술력

XL Fleet 기술이 차량에 적용되는 방법

포드, GM등이 트럭을 만들면 UPFITTER 회사들이 고객의 요구에 따라 차량의 형태를 개조하는데 이때 XL Fleet의 파워트레인이 적용되고 고객사들에게 보내집니다.

 

XL Fleet은 UPFITTER회사들과 좋은 파트너십을 가지고 있고 UPFIT 채널 파트너들은 연간 10만대 이상의 차량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포드 대표 트럭 F시리즈는 작년에만 약 90만대가 판매되었는데 XL Fleet의 기술은 기존차량 포드 픽업트럭과 벤, 쉐보레, GMC 등에 모두 적용될 수 있기 때문에 잠재수요는 매우 크다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신규제품 개발, 신규 투자 및 신규 바이어를 발굴해야하는 니콜라 등과는 달리 XL Fleet은 지금 가지고 있는 제품으로 기존 채널을 통해 기존 고객들에게 판매할 수 있다는 것이고 전기 차량으로 전환되는 시대의 흐름 속에 XL Fleet의 매출은 시간이 흐를수록 자연스럽게 증가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입니다.

 

 

XL Fleet 예상 매출액

XL Fleet 예상 매출액

예상 매출을 보면 매년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외형에 확장에 따라 2022년부터 흑자로 전환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조심스럽게 봐야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2023년 매출 성장률을 보면 130% 입니다. 이 값만 보면 매우 높은 수치지만 전년 273%와 비교해 보면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추정해보면 향후 몇 년간은 시장에 있는 기존 차량 기업들이 전기 차량으로 전환해야하기 때문에 많은 수요가 발생하겠지만 롱텀으로 보면 결국 이런 수요는 줄어들 수밖에 없고 사람들은 처음부터 전기차량을 구매하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XL Fleet의 시장파이는 급격하게 커졌다가 어느순간부터는 정체될 것이고 성장 동력을 잃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XL Fleet에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아닌 XL Electronic 프로젝트를 통해서 100% 전기차량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것이고 이에 대한 경쟁력에 따라서 향후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의 운명이 결정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XL Grid 프로젝트를 통해서 전기차량에 필요한 충전과 파워관리 인프라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XL Fleet 수상 내역

XL Fleet의 기술력은 부족한 정보와 차량 전문가가 아니라서 평가하기 어렵기 때문에 수년동안 기술과 관련된 수상을 하고 있는 기업이라는 점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Pivotal Investment Corporation II(PIC) 현 주가

Pivotal Investment Corporation II stock (PIC주가)

주가가 10%대를 꾸준히 유지하다가 합병 발표 직전, 9월18일부터 볼룸버그발 인수합병 상장 소문이 돌면서 21% 가량 급상승했습니다. 이와 같은날 공식적으로 스팩상장을 발표했습니다.

 

정보가 사전에 빠져나간 것으로 보이고 발표전에 광범위하게 퍼진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타 물량으로 인해서 발표 직후 주가가 상승하기 보다는 주가가 오히려 빠지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물론 최근 전체 시장의 좋지 않은 점, SPAC주의 대표였던 니콜라 이슈, 콩고물을 노리는 로펌들의 스팩주들에 대한 조사등에 따라 대외환경이 좋지 않은 점도 심히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종전의 스팩주 투자시점에서 말씀드린 것과 다른 상황은 아닙니다. 패턴은 같습니다. 10불대를 유지하다가 합병 발표 전후로 주가가 상승하고 변동성이 발생하는 상황인 것이죠. 그래서 지금 시점에서는 한 번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분할 매수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이전 글에서 말씀드렸습니다.

 

 

결국에는 합병 전후 주가가 합병발표 전후 주가보다 높을 확률이 높기 때문인 것이죠.

 

그래서 합병 발표 이후부터는 10불대로 들어가긴 어렵겠지만 변동성을 최대한 활용해서 최대한 10불대에 가까울 때 분할매수를 해야됩니다.

 

만약 분할매수를 통해 평균단가가 12불이면 최악의 경우, 내 최대 예상 손실은 16.7%로 끝이 나지만 반대로 이익은 한계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주식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지만, SPAC주식은 로우리스크 하이리턴입니다.

 

만약 10불에 미리 들어가는 분들은 노리스크 하이리턴이겠죠.

 

여러 경로를 통해 XL Fleet에 대해 더 리서치 한 후에 만약 괜찮은 기업이라고 판단된다면 현 주가 10불대는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현 주가기준 하락은 제한되어있을 뿐만 아니라 바닥을 알기 때문에 패닉에 의한 물타기가 아닌 전략적인 분할매수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합병 시까지 기다릴 수 있는 인내력만 있다면 감내하는 리스크 보다 훨씬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XL Fleet과 하일리온은 많은 공통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XL Fleet보다는 하일리온의 비전, 기술, 그리고 클래스8 트럭(세미 트럭)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에 더 끌립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견해이니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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