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yright: 기릿의 주식노트
오늘은 공모주 청약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포스팅을 전부 보시고나서 "아, 공모주 청약 이정도면 충분히 다 배웠다"고 느끼실만큼 정확하고 깊게, 그리고 간단하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긴 내용도 아니기 때문에 한 편으로 공모주 청약에 관한 내용을 마쳐보겠습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상단 이미지처럼 최근 이런 뉴스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이제 IPO에도 관심을 가져야되는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왜냐하면 올해 2021년부터 IPO가 개정이 되면서 우리같은 개미들도 IPO에 참여하기에 너무 좋은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입니다.
공모주 청약이란 어떤 한 회사가 있는데, 지금까지 상장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회사를 상장시킨다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상장을 할테니까
대표: "안녕하세요 투자자 분들, 누구 벌꿀 사업에 투자하실 분 계시나요"
라고 물어보는 겁니다. 그래서 투자자들이
투자자: "저 회사 좀 괜찮은 것 같네. 투자해야겠다."
하고 들어오는 겁니다. 그래서 이 회사는 투자금을 받고 이 투자자들은 회사의 지분을 쪼개서 주식을 가져가는 것입니다. 그것을 공모주 청약이라고 합니다.
만약에 제가 꿀벌 주식 회사라는 것을 상장을 한다면 여러분들이 돈을 들고 와서
투자자 A: "저도 투자하겠습니다."
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경쟁률이 높아지고 회사의 가치도 올라가게 됩니다. 그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공모주 청약 방법은 크게 4가지로 나뉘게 되는데, 그냥 하나의 단계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할 정도로 간단합니다.
1. 공모기업과 정보 확인
2. 증권사 계좌 만들기
3. 청약하기
4. 신청 후 할 일
첫 번째로 공모 기업과 정보 확인을 하셔야 됩니다. 일단 어디에 투자할 지, 그리고 그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조사를 해봐야 됩니다. 네이버금융, 다트, 38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곳에서 기업 정보 확인이 가능합니다.
네이버 금융
1. 네이버 금융으로 들어가서 상단의 '국내증시'를 클릭합니다.
2. 왼쪽 하단에 있는 'IPO'를 클릭합니다.
3. 이렇게 종목이 나열되고 오른쪽에 PDF로 만들어진 기업 정보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선진뷰티사이언스 기업에 대해 알고 싶으시다면 '선진뷰티사이언스 기업개요'를 보시고
"아 이 회사가 이런 회사이구나."
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기업 팜플렛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것을 직접 읽어보시고 회사가 괜찮다 싶으시면 공모주 청약에 참가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공모 일정, 청약 일정, 그리고 공모주가 어떻게 진행되는건지 알고 투자해야겠죠.
38커뮤니케이션
1. '38커뮤니케이션'을 검색하고 상단의 목록에서 'IPO/공모 > 신규상장' 순으로 클릭합니다.
2. 그러면 이렇게 유일에너테크, 선진뷰티사이언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등 이런 기업들이 상장될 예정이라는 것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유가)라고 적혀있는 것은 코스피 상장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고민하고 아까 보셨던 PDF 파일도 보시고 공모에 도전해봐야겠다고 결심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이제 형광펜으로 밑줄 친 공모주 기업명을 클릭해보겠습니다. 저는 선진뷰티사이언스를 클릭해봤습니다.
들어가보시면 기업 개요, 공모 정보, 아래로 내려가면 수많은 기업 정보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주관사' 라는 것이 있습니다.
공모주마다 '주관사'라는 것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선진뷰티사이언스의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와 삼성증권입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은 궁금증이 생기실 겁니다.
꿀벌 독자: 제가 신한금융투자 주식 계좌나 삼성증권 주식 계좌가 없는데, 다른 증권사 계좌로는 공모주 청약이 안되나요?
네, 아쉽게도 안됩니다. 이제 여러분들이 선진뷰티사이언스 공모주 청약을 하고 싶으시다면 삼승증권 또는 신한금융투자에서 계좌를 개설하고 거기에 돈을 예치하는 것을 원하기 때문에 주관사 입장에서는 다른 증권사를 이용하는 투자자들을 받을필요가 없겠죠.
따라서 주관사를 제외한 타증권사에서는 해당 공모주 청약을 신청할 수 없다는 것을 꼭 기억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주관사마다 똑같이 1:1 비율로 주식 발행 수를 가져가는 것도 아닙니다. 선진뷰티사이언스 같은 경우에는 신한금융투자 선진뷰티사이언스 주식 발행 수는 220,200주이고, 삼성증권의 주식 발행 수는 146,800 이렇게 배정되었습니다.
이 데이터를 기준으로 어디로 신청이 더 몰릴지, 눈치 싸움을 할 수 있습니다.
아래로 내려보시면 청약 일정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 내용들은 정말 적혀있는 그대로입니다. 상장일은 말 그대로 상장하는 일, 환불일은 청약하고 남은 돈을 환불해주는 날, 그리고 납입일은 청약을 하고 난 뒤 부족한 금액이 있으면 돈을 내는 날입니다.
여기 보시면 수요예측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우선은 기관투자자부터 수요 예측을 합니다. 기관투자자들이 이 회사를 공부한 다음에
기관: "우리 회사에서는 이걸 이 가격에 살게요."
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럼 기관이 적어서 제출한 금액으로 인해서 최종 공모가가 확정이 됩니다. 다음 기관 경쟁률을 우리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선진뷰티사이언스 기관 경쟁률을 보면 무려 1,431:1로, 코스닥 역대 3위라고 합니다. 그만큼 좋은 회사임을 알 수 있습니다.
수요예측 결과를 보시면 밴드상단초과, 밴드 상위 75% 초과 ~ 100% 이하, 여기에 많이 몰려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이 반대로 밴드 하위에 있다면 확정 공모가가 10,100원 아래에 위치했을 겁니다. 그렇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두 번째, 증권사 계좌를 만들어야 됩니다. 만약 해당 공모주 주관사의 증권 계좌가 있으시다면 이 단계는 넘어가셔도 됩니다.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주관사의 계좌가 있어야만 청약이 가능합니다.
선진뷰티사이언스의 예시 같은 경우 신한금융투자/삼성증권이 주관사이었는데, 일단은 그냥 모든 증권사 계좌를 개설하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해당 증권 계좌가 없으시고 비대면 계좌 개설 방법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하단 링크 포스팅을 참고하셔서 방문이 아닌, 비대면 증권 계좌를 개설하시고 다음 단계를 진행해주시길 바랍니다.
이제 청약을 해야 됩니다. MTS(모바일)나 HTS(컴퓨터)에서 '공모' 라고만 검색하시면 바로 나옵니다. '공모두 청약'을 검색하시면 이렇게 나오고 증거금 입금을 하셔야 됩니다.
만약에 선진뷰티사이언스에 투자하고 싶으시다면 증거금을 입금하시면 됩니다. 계산을 한 번 해봅시다.
선진뷰티사이언스 확정공모가는 11,500원입니다. 그러면 거기에서 100주를 사야겠다 싶으시면 공모가의 50% x 주식 수를 계산하시면 됩니다. (5,750 x 100 = 575,000원) 따라서 575,000원을 증거금으로 넣으시면 선진뷰티사이언스 100주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이상하다 싶을만큼 너무 순조롭습니다.
맞습니다. 기관 경쟁률이 1,431:1인 것처럼 개인들도 경쟁률이 있습니다. 그래서 경쟁률이라는 변수가 존재하게 됩니다. 만약 개인 경쟁률이 100:1이었다면 575,000원으로 아까 100주를 매수하려고 했지만, 100:1이기 때문에 1주밖에 살 수가 없습니다.
무슨 소리인지 이해가 가셨나요? 이거 때문에 예전에 기사를 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SK바이오팜, 빅히트, 교촌에프앤비, 이런 것들이 1억을 투자했는데 1, 2주밖에 못받는 사례가 수두룩했던 것입니다. 이런 터무니없는 사례들을 조금만 더 봅시다.
다시 계산을 해봅시다. 만약 확정공모가가 11,500원이고 100주를 구매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경쟁률이 100:1입니다. 그렇게 되면 [공모가의 50% x 희망주식수 x 경쟁률]을 계산해보면
5,750 x 100 x 100 = 57,500,000
총 5700만원 이상의 돈을 투자해야만 100주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거 때문에 지금까지 경쟁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높았습니다.
그래서 어마무시한 경쟁률 때문에 보통 2일차가 되면 어느 증권사에 돈을 얼마나 넣고 신청할지 눈치 싸움이 시작됩니다. 보통 4시에 마감이 되는데 2일차 오후가 되면 눈치 싸움이 극한에 달합니다.
그런데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여러분들이 극한의 눈치 싸움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일단 투자를 해봤자 그렇게 크지 않은 금액인건 사실입니다. 기관들에 비하면 말이죠. 그래서 그냥 아무때나 여러분들이 원하는 곳에 청약을 하시면 알아서 해줄 겁니다. 마음고생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건 어쩔 수 없는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들이 1주라고 더 받고 싶으시다면 증권사별 경쟁률을 계속 체크하면서 고르시면 됩니다. 다음 각 증권사마다 자격사항이 있습니다.
자기들의 기존 고객들을 더 챙겨주고 싶은 것이 당연하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해당 증권사에서 2000만 원 이상 투자를 하고 있다면 거기서 가산점을 부여한다는 식의 방법이 있으니까 이런건 꼭 꼼꼼히 읽어보시고 본인이 해당되는지 챙겨보시면 됩니다.
그럼에도 가장 중요한건 많은 돈입니다. 돈만 있으면 됩니다. 그냥 수십억 때려 넣으면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이제 모든 신청이 끝나고 할 일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젠 그냥 운에 맡기셔야 됩니다. 그러면서 추가 납입이 필요하다면 납입을 하시면 되고, 남은 금액은 증권계좌로 자동 환불이 됩니다. 납입일과 환불일 확인 방법은 앞에서 같이 했었죠.
여기까지 다 아셨다면 이젠 누구나 공모주 투자를 하실 수 있습니다. 정말로 별거 없습니다. 사실 용어가 생소해서 그렇게 IPO도 별거 없습니다. 그냥 경쟁률 확인하고 투자를 하면 되겠구나, 증거금만 넣으면 되구나, 라는 것도 알 수 있고 여러분들이 직접 갈 필요도 없이 MTS나 HTS에 들어가시면 비대면으로도 공모주 청약을 할 수 있게 다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2021년부터 공모주 청약에 대해 바뀌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거 때문에 우리는 이제 IPO를 더욱 알아야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와 같은 개미 투자자들에게 더 유리하게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제목만 봐도 개인 투자자들을 위한 방안입니다. 기존 20%에서 10%를 추가 배정한다는 것은 우리에게 주식을 주는 비중을 10% 더 늘린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배정방식이 바뀌었습니다. 배정 물량 중 절반이상은 '균등방식', 절반이하는 기존 '비례방식'을 병행한다고 합니다. 비례방식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경쟁률이 100:1일 때 100주를 사면 1주를 주는 방식이 비례방식입니다.
그런데 균등방식이라는 것은 최소 청약 증거금을 정합니다. 그래서 그 이상을 납입을 하면 일단 무조건 1주는 주는 겁니다. 대단한 것이죠. 만약 최소 청약 증거금이 100만 원이라면 100만 원을 내면 무조건 1주 이상을 배정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 말은 즉, 소액투자자인 개인들도 이제 공모주 배정이 가능해졌다는 것입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지금껏 시드가 없어서 공모주 투자를 하지 못했는데 이제 우리에게도 기회가 생긴 겁니다.
이렇게 좋은 방안에 더불어 올해 좋은 주식들이 많이 IPO 준비중에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소액으로도 투자를 해서 1주만 받아도 그 수익률이 어마어마할 수도 있습니다. 충분히 도전해볼 가치가 있습니다.
참고로 개정되는 방식은 선진비티사이언스에 바로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개정 내용 발표 전에 증권신고서가 제출된 건들은 기존의 방식이 적용되다보니 1월에는 '구'방식와 '신'방식이 혼잡합니다. 이건 증권신고서를 보시면 확인이 가능합니다.
그러면 올해 주요 IPO 예정 기업이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크래프톤, SK바이오사이언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지, 카카오페이, SKIET 이렇게 많은 좋은 기업들이 IPO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 이 좋은 기업들을 새로 마련된 방안을 가지고 공모주 청약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해당 기업들의 IPO 소식이 들릴 때마다 관련 포스팅으로 한 번씩 더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알림을 받고 싶으신 분들은 티스토리 로그인 후 구독을 하시면 빠르게 알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IPO에 대해서 정말 간단하게 설명을 해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이상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검색창에 "꿀벌의 주식 블로그"를 검색!
| 국내 ETF 미국 ETF 비교 (0) | 2021.01.26 |
|---|---|
| 국내 배당금 높은 주식 사는 방법 (0) | 2021.01.20 |
| 공매도 재개 장점과 단점 (0) | 2021.01.19 |
| 1분만에 이해하는 공매도 (1) | 2021.01.16 |
| 20대에게 추천하는 투자방법 (0) | 2021.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