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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20년 7월, ETF.COM에서 2020년 상반기 베스트 퍼포먼스 ETF를 발표했었습니다. 이전에 VIXY에 대한 포스팅을 올렸었지만, 주식을 사고 팔 때에는 시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급하게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1월부터 6월까지 수익 기준으로 ARKG ETF가 55.61%, 1등을 차지하였습니다. 요즘 매우 핫한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ARK 아크사가 운용사인데, 1등뿐만 아니라 ARKW가 4등, ARKK가 6등을 차지했습니다.
2등은 클라우드 컴퓨팅에 투자하는 WCLD, 3등은 이커머스 ETF인 CLIX입니다. ARK 같은 경우는 이전 포스팅에서 다뤘기 때문에 2등인 WCLD를 다뤄야겠지만, 해당 카테고리에 너무나 유명한 SKYY ETF 그리고, CLOU와 함께 다루는 것이 좋을 것 같기 때문에 다음 포스팅에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빛을 내고 있는 CLIX ETF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에 앞서 ARK INVEST의 ETF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QQQ를 압도하는 ARKW'라는 제목으로 ARK사와 ARKW를 다뤘는데, 못보셨다면 하단의 링크를 통해 꼭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미국 ETF QQQ를 압도하는 ARKW
미국 ETF QQQ 의 성장률을 압도해버린 ARKW 이번엔 ARK INVEST의 ETF인 ARKW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깜짝 놀랄만한 성과를 아직까지 올리고 있었고, 포스팅을 통해 소개해드릴 수 있을만큼 현재 성장
julins-stockdiary.tistory.com
포스팅 내용 때문이 아니라 ARK 자체가 요즘 매우 인기있는 운용사고, ARK사가 운영하고 있는 ETF들의 퍼포먼스 또한 환상적입니다. 제목과 같이 QQQ를 압도했죠.
1년 수익 기준으로 정리를 했는데, 차세대 인터넷 혁신 기업에 투자하는 ARKW가 63.14%로 매우 우수합니다. 그 다음은 ARKG ETF인데 미국 유전자 관련사업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ARKQ는 자율주행과 로봇산업에 투자하고 있고 ARKF는 핀테크산업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있는 ARKK같은 경우는 혁신 산업에 두루두루 투자하는 ETF입니다.
그래서 수익률 같은 경우도 모든 ETF 수익률을 평균낸 값과 비슷해보입니다. 수수료 같은 경우는 ARKW가 0.01% 높지만 다 똑같다고 보면 됩니다.
운용규모를 보면 상위 3개 ETF만 안정적인 규모에 해당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전통적인 투자방식이 아닌, 혁신 기업에만 투자하는 이런 공격적인 투자 성향을 고려했을 때 운용 규모가 작은 ARKQ와 ARKF 같은 경우에는 리스크가 좀 더 있어 보입니다.
만약에 해당 카테고리가 마음에 든다면 이를 모두 합친 ARKK에 투자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CLIX의 설계에는 매우 중요한 전제가 하나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의 압박으로 오프라인 리테일산업이 시들해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온라인 리테일 기업에는 롱, 오프라인 리테일 기업에는 숏을 취하는 롱숏전략 ETF입니다.
다시 말해서 온라인 기업은 매수포지션 오프라인 기업은 매도포지션을 취해서 온라인 기업의 주가 상승분과 오플아니 기업의 주가 하락분을 모두 수익으로 발생하는 것입니다. 해당 ETF를 설계한 매니저들이 굉장히 똑똑한 것 같습니다.
해당 ETF에 대한 개요입니다. 운용사는 많이 들어보았던 프로쉐어즈이고, 운용 시작일은 2017년 11월로 3년 정도가 되었습니다. 다른 ETF에 비해 운용 시작일이 짧은 편입니다.
수수료율은 0.65%인데 아까 언급했던 롱숏 전략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이정도 수수료율은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운용 규모는 대략 2,200억 정도, 그리고 일평균거래대금이 75억원 정도 됩니다.
신생 ETF라고 고려했을 때는 괜찮은 규모이고, 앞으로 점점 규모는 더 커질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TOP 10 기업을 봅시다.
아마존, 그리고 알리바바 너무나 잘 알려진 회사입니다. 보유 주식 수의 약 34% 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세 번째에 US 달러가 있었는데 사라져서 처음에 조금 당황했습니다. US달러샵은 국내의 다이소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큐레이트 리테일이라고 해서 조금 생소했는데 보니까 2년 전에 리버티 인터렉티브에서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8개의 리테일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고 전자, 동영상, 모바일 상거래 업체입니다. 그리고 스템스 닷컴은 인터넷으로 우표구묘 및 인쇄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고, 엣시 같은 경우에는 전자상거래 서비스 제공 업체입니다.
그리고 그럽허브는 레스토랑 픽업, 배달주문용 온라인 및 모바일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고, 웨이페어 같은 경우는 가정용품을 온라인으로 소매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슈위 같은 경우에는 인터넷 쇼핑몰인데 TOP 10 기업이 약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생소한 기업들이 많죠.
퍼포먼스 그래프입니다. 이 그래프를 보고 굉장히 놀랐습니다. 코로나 이슈가 시작되면서 $56.49에서 $48대로 살짝 떨어지더니 빠르게 회복하면서 코로나전 전고점 대비 87%, 현재 $91.92까지 치솟습니다.
퍼포먼스가 너무나도 좋아서 경쟁 ETF와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올해 1월부터 기준으로 해서 봤는데 확실히 경쟁 ETF보다 퍼포먼스가 뛰어난 모습입니다.
그리고 작년 1월부터 기간을 한 번 더 늘려보았더니, 다른 경쟁사와 비슷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목할 점은 2020년 4월 시점을 보아야됩니다.
두 ETF는 지금 주가가 하락을 하고 있는데 CLIX 같은 경우는 빠지지 않고, 오히려 치고 나갑니다. 앞에서 말했던 롱숏전략에 의해서 다른 주식의 주가가 빠지더라도 반대로 수익을 가져가는 숏전략이 있었기 때문에 어떤 변동성을 헷지해나가면서 주가 상승분을 가져가고 있는 아주 좋은 못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론입니다. CLIX 같은 경우는 경쟁사 대비 변동성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다만, 운용기간이 짧고 운용 규모가 작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가 재확산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온라인 산업의 성장 수혜를 모두 가져가면서도 그러한 변동성을 헷지할 수 있는 굉장히 좋은 ETF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CLIX의 주가를 보고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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