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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의 투자 블로그

바이든 승리 확신, 트럼프 불복 의사 표하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초박빙의 모습을 보여주며, 114일까지만 해도 트럼프의 재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오늘 새벽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경합 주에서 우편 투표 개표로 인한 막판 스퍼트를 달리면서 역전에 성공하였습니다.

 

이만큼 치열하고 재미있는 개표가 있을까 싶습니다.

 

이미 조 바이든 후보 측은 승리를 예상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의 참여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우편 투표에 대해 강한 불만을 트위터에 직접적으로 표현했습니다.

 

현재 개표상황을 미국 지도를 통해 알아봅시다.

 

현재 미국 대선 개표 상황

2020 미국 선거 결과 _ 미국대선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트럼프 공화당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으로 분류된 경합 주에서 서서히 쫓아가다가 결국, 역전을 해버렸습니다.

 

경합 주 중에서도 전 세계 사람들에게 충격을 준 경합 주는 바로, 애리조나입니다. 애리조나는 역사적으로 지난 72년 동안 민주당 후보가 딱 한 번밖에 이기지 못했던, 전통적인 공화당 강세 지역이었기 때문입니다.

 

미국 경합주

현재 86% 개표된 상황에서 조 바이든 후보가 3.4% 앞서고 있습니다. 트럼프에서 조 바이든 쪽으로 판세가 기우는 시점에 AP와 폭스뉴스는 이미 어제 애리조나에서 바이든 후보의 승리를 단정 짓고, 국내 전문가들 또한 조 바이든의 승리를 확신하고 있습니다.

 

애리조나뿐만 아니라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했던 위스콘신과 미시간의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조 바이든 후보는 어제 하루종일 경합 주에서 열세를 보였는데, 미시간에서 국내 시간으로 어젯밤 늦게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역전에 성공한 후, 0.1%에서 0.2%의 차이로 간당간당한 차이를 벌리다가 개표율 92%인 현재는 0.6%까지 격차를 내며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위스콘신에서도 바이든 후보가 0.6% 차이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고 있습니다.

 

만약 조 바이든 후보가 애리조나, 위스콘신, 미시간, 3개의 주 그리고 전통적으로 민주당이 우세했던 네바다의 선거인단까지 확보하게 되면 정확히 선거인단 270명을 확보해 조 바이든이 미국 대선의 최종 승리자가 됩니다.

 

현재 네바다 주에서는 의외의 접전이 펼쳐지고는 있지만, 조 바이든 후보가 0.6% 차이로 앞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고, 우편투표의 집계가 마무리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공식 언론에서 밝혔기 때문에 쉽사리 결과를 예측할 수 없고 확신조차 힘들만큼 두 후보 간 경쟁이 팽팽합니다.

 

특히 네바다 주의 경우에는 1110일까지 도착하는 우편 투표를 인정하기 때문에 개표 결과가 확정되기 위해서는 며칠이 더 걸릴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여기에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선전하고 있는 경합 지역도 바이든 후보와 비슷한 수준의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이기에 더욱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북부 경합 주 가운데 가장 많은 선거인단을 가진 펜실베니아에서는 8.3% 포인트 정도로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가고 있습니다.

 

또 다른 경합 주인 노스캐롤라이나의 상황도 비슷합니다. 개표율 95%를 넘긴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직 개표가 끝나지 않은 조지아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까지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선거인단 확보 현황은, 트럼프 대통령 214, 바이든 후보는 조금 전 더해진 메인 주 3명을 포함해 264명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불복 의사

선거인단 수의 격차가 급격하게 벌어지면서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직접 우편투표에 대한 강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트럼프 트위터

트럼프 대통령은 우편투표 용지가 개표되면서 자신의 우위가 마법처럼 사라지기 시작했다어떻게 우편투표가 개표될 때마다 그렇게 압도적이고 파괴력을 가질 수 있느냐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트위터

우편투표 개표 이후 북부 경합 주인 위스콘신과 미시간에서 뒤처진 상황에 대한 불만을 나타낸 겁니다.

 

이를 보고 이미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불복이나 소송전을 염두에 두고 우편투표 문제를 의도적으로 언급한 것이 아니냐는 말도 나왔습니다.

 

 

조 바이든, 승리 확신하다 그러나, 트럼프의 소송

반면, 조 바이든 후보 측은 미국 대선 승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바이든 후보의 대선 캠프 선거대책본부장은 바이든 후보가 승리의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며 승리한 기대감을 내비췄습니다.

 

조 바이든 연설

현재 조 바이든이 우세한 2개의 주, 펜실베이니아까지 더해 북부 경합 주 3곳에서 모두 승리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선거인단 과반 확보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후보는 승리 선언을 하지는 않았지만, 승리를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때, 도널드 트럼프 대선 캠프는 펜실베이니아 등 북부 경합 주 러스트벨트에 개표 중단을 요청하는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연설

아직 개표가 진행 중이면서 승리를 확정 짓지 못했는데, 애리조나와 네바다는 조 바이든 후보가, 노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는 트럼프 후보가 앞서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서서히 밀리는 모습을 보이니까 모두가 우려하던 소송전이 현실화되는 분위기입니다.

 

이미 트럼프 캠프 측에서는 미시간주와 펜실베이니아주에 개표 중단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선캠프 선거대책본부장은 성명을 통해 "의미 있는 접근이 허용될 때까지 개표를 중단해 달라는 소송을 법원에 제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위스콘신주에 대해서도 즉각 재검표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 주는 모두 개표 초중반에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다가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에 역전당한 핵심 경합 주입니다.

 

이에 사람들은 트럼프 캠프의 소송전 돌입에 대해 터무니없고 전례 없는 일이고, 표가 얼른 개표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1억 명이 사전투표를 했는데 트럼프가 이들의 표를 무효로 만들려고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법률팀이 이미 준비돼 있다며 지난 2000년 대선에서 앨 고어 후보처럼 먼저 패배를 승복하는 상황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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