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니콜라에 관한 새로운 소식이 있어서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니콜라는 9월부터 시작해서 공장건설부터 시작해서 힌덴버그 보고서, 니콜라원 경사면에서 굴리기, 트레버 밀턴 사기, 니콜라의 실체 등 한 달간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죠.
하단 링크는 지난 9월부터 니콜라에 대해 조사했던 내용들이 포함된 포스팅입니다.
니콜라는 8월까지는 '제 2의 테슬라' 라며 엄청난 주가 상승에 거의 시장의 소프트라이트를 받는 기업이었는데 갑자기 이렇게 한 달간 이렇게 많은 논란이 생기면서 엄청난 주가 폭락이 일어났고, 트레버 밀턴이 자진 사임하고 GM의 Mark Russel이 니콜라의 새로운 CEO가 되었지만 여전히 주가는 20불대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제, 10월 16일(현지시간 기준) 니콜라의 현 CEO인 마크 러셀이 GM과의 계약이 성사가 안된다면 "GM의 도움 없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라고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며 생산 예정이었던 픽업트럭 배저 생산계획이 취소될 가능성이 생겨서 시장 외 주가가 다시 한 번 폭락했습니다.
내용을 조금 디테일하게 보면 이건 현재 GM과 이야기중에 있다고 합니다. 계약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데드라인이 12월 3일으로, 12월 3일 전까지는 결정이 나야됩니다.
니콜라가 GM이랑 파트너십을 계약한다는 공식 기사가 한 달 전쯤에 발표가 났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이 때문에 니콜라의 주가에 어느정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이루는 모습을 한 때 보여주기도 했었습니다.
대폭 상승하다가 니콜라 공장 건설 상황이 이상하다. 테슬라 공장 건설과 비교하면 터무니없는 수준이다. 등 안좋은 소문이 퍼지다가 니콜라 공장 부지 근처에 사는 니콜라 주주가 드론을 띄워 니콜라 공장 현황을 유튜브에 올리면서 큰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건 사기다.", "제 2의 테슬라가 아닌, 테라노스다." 라는 말도 많이 나왔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니콜라를 믿는다고 말하기도 했죠.
사기다, 아니다 라는 불타는 논란 끝에 힌덴버그에서 니콜라를 저격한 리포트가 나왔습니다. 니콜라는 사기다. 차를 언덕에서 굴렸다. 아무런 실체가 없는 껍데기 회사이다. 그 이후로 폭락해버렸죠.
그 이후에도 니콜라 창업자 트레버 밀턴 자진 사임, 美SEC에서 트레버 밀턴 니콜라 490만주 몰수 등 연이에 안좋은 소식들이 계속해서 등장했습니다.
결국 9월 29일 니콜라의 주가는 17달러를 찍으며 최악의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 요새는 GM임원이었던 마크 러셀이 니콜라 CEO가 되면서 다시 주가가 서서히 회복하던 중에 이 기사가 발표가 났죠.
이제 앞으로는 어떻게 될 진 모릅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이번 기사를 통해 니콜라가 GM이랑 파트너십을 한 이유가 지금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픽업트럭의 뱃저 때문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니콜라 같은 경우에는 OEM 파트너가 필요한 이유로 GM과 이렇게 파트너를 맺게 되었는데 만약에 GM과의 딜이성사가 되지 않는다면 뱃저 차량의 생산 계약 중단을 해야될 수도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만약에 파트너를 찾지 못한다면 지금 준비중인 뱃저 트럭을 포기할 수도 있다는 의사를 내비친 니콜라 모터스입니다.
사실 니콜라의 뱃저 트럭이 중요한 역할을 하긴 했습니다.
이 뱃저 픽업트럭 프로젝트가 하단에 있는 기사에 보이는 것처럼 주가를 급등을 시키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더불어, 예약주문까지 받게 될 것이다. 라고 트레버 밀턴이 트윗에다가 글을 쓰기도 했죠. 이거 뱃저트럭 때문에 주가가 2배 이상 치솟았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9월에 니콜라와 GM의 지분인수 계약이 발표가 되었을 때 주가가 약 33% 넘게 오르기도 했었습니다.
수많은 논란이 있고나서 지금은 전 GM의 임원이었던 마크 러셀이 새로운 CEO가 되었습니다.
마크 러셀의 말에 따르면 뱃저 트럭이 일부 주주에게는 흥미로운 프로젝트지만은 우리가 지금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은 이 대형 트럭과 수소 인프라 기반시설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결국은 원래 뱃저 트럭이 먼저 출시가 될 계획이었고 그러고나서 본격적으로 세미트럭들이 나올 예정이었는데 뱃저 픽업트럭이 니콜라의 생산 계획에서 완전히 사라진다면 차량 생산이 늦어지기 때문에 앞으로 니콜라 주식이 좀 반등하는 데 시간이 더더욱 걸리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오늘의 주가를 살펴보면 니콜라 주식은 23달러 시작을 했는데 오늘 17%가 넘게 하락을 하면서 현재는 19달러가 조금 넘게 거래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만약 뱃저의 생산 계획이 중단된다면 과연 니콜라의 첫 차량은 언제 나올지는 정말 아무도 예상을 못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이유 때문에 니콜라에 투자하기가 꺼려집니다. 지금 제대로 생산도 되지 않는 상태에서 투자를 지금 하기에는 리스크가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니콜라 공장 건설 현황입니다.
지금 공장을 열심히 짓고 있습니다. 상단에 있는 영상을 보면 공장을 지으려고 착수한지 85일째 되는 날짜의 사진인데 아직 지금 뭐 딱히 진행된게 없습니다. 허허벌판이죠 보시는 것처럼. 땅을 다지거나 뭐가 왔다갔다 해야되는데 전혀 그런 모습을 볼 수 없습니다. 이전에 니콜라 공장 착수에 대한 포스팅을 올린적 있는데, 그때랑 지금이랑 크게 달라진 점이 거의 없네요.
테슬라의 기가팩토리 영상입니다.
니콜라와 비교를 하면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죠. 지금 보면서도 너무 어이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만큼 테슬라의 진행속도가 훨씬 빠르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결론적으로 니콜라 같은 경우에는 안좋은 소식들이 많았습니다. 심지어 이번에도 안좋은 소식이 나왔죠. 그나마 이번에 트레버 밀턴이 사임을 하면서 주가가 안정이 되나 싶더니 또 이런 기사가 떠서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저는 니콜라에 투자할 계획은 없고, 아까 설명드린것처럼 어찌됐든 공장이 완공되고 차량을 어느정도 생산을 해야만 투자자들에게 안심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뱃저 생산 계획이 취소가 된다면 첫 차량이 나올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지금 저점이라고 막 들어가기에는 투자 기회비용을 놓칠 수도 있고, 여기서 더 나쁜 악재가 덮쳐 상장폐지까지 갈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기에 매우 리스크가 큰 종목입니다.
니콜라에 투자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부디 더 깊게 알아보고 신중하게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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