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국 상원 청문회의 단골손님인 빅테크 기업 3인방이 또 다시 청문회로 불려갔습니다. 미국 대선을 기점으로 점점 거세지고 있는 페이스북, 트위터 대표들의 일방적이고 편향적인 검열에 대해서 상원의원들이 어떤 문제를 제시하였고, 마크 주커버그와 잭 도시는 어떻게 답변을 하는지 영상을 번역본과 함께 봅시다.
MR.LEE: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지난 수년간 선거 컨텐츠 조정에 대해 중립적인 위치를 취해왔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가 지속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나올 이야기겠지만 당신의 플랫폼들이 최근 명확하게 편파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사례들이 많아졌습니다.
선거 관련 컨텐츠 조정과 검열에 관련하여 중립이 아니었단 말입니다, 예를 들어서 선거 며칠 전이었습니다. 트위터는 '마크 모건'의 계정을 정지시켰습니다. 마크 모건은 미국 세관국의 국장입니다.
그들은 모건 국장의 트위터 계정을 정지시켰습니다. 미국 남쪽(멕시코) 경계선의 장벽을 축하하는 트윗이었죠. 그런데 그 경계선의 장벽에 대한 모건의 코멘트가 트위터 플랫폼의 법을 위반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그 코멘트를 직접 읽어보았습니다. 모건 국장은 이렇게 적었습니다.
'미국 세관과 육군 공병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장벽을 지어가고 있다.', '한 마일씩 완성할 때마다 우리는 깡패들과 살인자, 성약탈자 그리고 마약의 반입을 줄일 수 있다.' '장벽이 효과적이라는 것은 사실이다.'
'잭 도시'씨, 제가 방금 읽은 국장의 트윗에서 도대체 어떤 부분이 혐오스러운 부분인가요?
잭 도시: 저희는 이 트윗을 다시 평가해보았는데, 우리가 틀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정부 관련 계정들에 대해 높은 기준을 가지고 검열하는데 그 부분은 저희 실수였습니다.
실수임을 인지하고 저희가 다시 조치를 취했습니다.
MR.LEE: 네 감사합니다. 실수는 있을 수 있으니 우선 다시 이 주제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하필이면 미국 대선이 논란이 되고 있을 때 그 '실수'가 너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완전 정치의 한쪽 통로에만 그 실수들을 적용시키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10월 15일에 페이스북은 팩트체킹을 위해 제 3자를 사용했고, 페이스북에서 2개의 광고를 금지시켰습니다. "부분적으로 틀린 정보" 라는 이유로 말이죠.
그런데 그 두 광고는 모두 사실 기반이었습니다. 그 두 광고는 후기 낙태에 대한 조 바이든과 카말라 해리스의 입장을 드러냈고, 조 바이든은 낙태에 대한 그 어떤 규제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말했으며 카말라 해리스는 낙태 실패로 태어난 아기를 의무적으로 돌보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의견을 냈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 날 서드파티 팩트체킹 기관은 다시 평가를 철회했고, 결정에 오류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페이스북은 10월 29일까지 무려 2주의 시간동안 이미 많은 지역에서 미국 대선이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합법적인 두 개의 광고에 대한 금지를 풀지 않았습니다.
마크 주커버그씨, 왜 페이스북에서는 이 에러를 고치기 위해 2주 씩이나 걸리게 된 것인가요?
마크 주커버그: 의원님, 저는 그 광고를 다시 활성화시킨 일에 대해 자세히는 모릅니다. 나중에 다시 이 문제에 대해 다시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제 생각으로는 아마 '실수' 또는 '딜레이'였던 것 같습니다. 저희는 매일 수백만 개의 컨텐츠를 보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항상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때때로 실수를 하는 것 같습니다.
MR.LEE: 네 감사합니다. 실수는 이해하지만 요즘 들어서 너무 많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정치적으로 한쪽으로만 편향되어서 말이죠. 어쩌면 페이스북의 직원들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실제로 92.83%의 페이스북 직원들이 민주당 후보들에게 기부했습니다. 트위터는 직원의 99.3%가 민주당 후보에게 기부했습니다.
그런데다, 그 실수들이 이상하게 계속 반복이 되고 있습니다. 반복되면 안되는데도, 계속 반복이 되는 겁니다. 특히 공화당과 보수와 낙태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말입니다. 두 분 모두에게 묻겠습니다.
플랫폼 유저나 컨텐츠 크리에이터의 리스트 중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부터 금지당하거나 이런 조치들을 받은 사람들이 또 있습니까?
마크 주커버그: 의원님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잭 도시: 네 그런 조치가 이루어질 때마다 어딘가에 기록은 됩니다. 그런데 그게 의원ㄴ임이 원하시는건지는 확실히 모릅니다.
MR.LEE:두 분의 말씀에 따르면 리스트 자체는 존재하지 않는다는건데.. 그럼에도 한 번 체크해보면 좋겠습니다. 만약 리스트가 따로 없더라도, 사실상 데이터베이스에 이런 현상과 결과에 대해서는 나타나있겠죠. 그러니 그 리스트가 있다면 저에게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꼭 보고싶네요,
만약 리스트가 없다면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서 제출할 것을 요청합니다.
MR. SASSE: 페이스북과 트위터, 구글은 어마어마한 힘을 지녔습니다. 온라인에서 벌어지는 사회적 담론에 대한 독점권을 가지고 있죠. 방금 이곳 민주당 동료들의 질문을 듣는데 실망했습니다. 왜냐하면 상원 민주당 의원들은 지속적으로 페이스북과 트워터로 하여금 더 검열을 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힘을 남용하여 민주당이 동의하지 않는 모든 목소리들을 차단시켜 버리려고 하도록 말입니다. 자유롭고 공정한 민주주의와 언론의 자유를 유지하는데에 이것은 굉장히 위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민주당도 언론과 여론의 자유를 포용했던 시기들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빅테크가 검열하는 여론의 목소리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은 침묵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 큰 힘을 사용하여 사람들을 침묵시키고 있습니다. 빅테크는 여기서 주어진 큰 힘을 행사하며 어마어마한 부와 안녕을 즐기고 있습니다. 섹션 230의 '책임에 대한 특별 면제' 법을 통해서 말이죠.
미국 의회의 이런 지원을 통해서 그들은 지구상에서 가장 부유한 기업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잭 도시씨, 트위터에 대해 질문하겠습니다. 트위터가 출판사인가요?
잭 도시: 트위터가 출판사냐고요? 아닙니다. 저희는 정보를 분배하고 있습니다.
MR. SASSE: 그렇다면 출판사는 무엇인지 아십니까?
잭 도시: 편집 가이드라인과 결정에 따라 출판하는 업체입니다.
MR. SASSE: 당신의 대답은 연방 법령 섹션 230에 어긋납니다. '인터넷 컨텐츠 공급자는 인터넷을 통한 정보의 생산과 발달에 대해 부분적 또는 전체적인 책임을 진다.' 그럼 질문합니다. 트위터는 뉴욕포스트의 기사를 막으면서 '출판사'의 역할을 한 것이 맞습니까?
잭 도시: 아닙니다. 저희는 저희가 허용하는 것들에 대해 아주 명확한 정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위반사항이 있으면 저희가 조치를 취하게 되며, 유저들은 그 정책에 동의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MR. SASSE:당신의 정책이 굉장히 편향적이라는 것 빼고요. 트위터는 트럼프의 납세에 관련한 뉴욕타임스의 기사를 '해킹된 자료'라고 했으나 이에 대한 제재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누군가의 납세 자료를 공적으로 공개하는 것이 연방 법령에 어긋남에도 불구하고 한 번도 막지 않았습니다.
잭 도시: 저희의 정책은 해킹된 자료가 배포되는 것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MR. SASSE:그렇다면 대통령의 납세관련 자료를 막았었나요?
잭 도시: 뉴욕타임스 기사는 그 '해킹된 자료'에 대해 보고를 하는 기사였습니다.
MR. SASSE: 뉴옥타임스 기자가 불법적으로 기사를 발표했을 때는 그 기사를 막았었나요?
잭 도시: 어...음.. 어.. 그 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
MR. SASSE:정답은 '아니오' 이겠죠.
그럼 또 다른 언론사인 '폴리티코'가 당신을 "허용할 수 없다." 라고 쓴 트윗에 대해 마치 출판사처럼 트윗을 내릴 것을 강요한 적이 있습니까?
잭 도시: 아닙니다. 저희는 저희의 정책에 따랐을 뿐입니다.
MR. SASSE: 10월 15일 폴리티코의 제이크 셔번 기자가 이렇게 트윗했습니다. "어제 아침 뉴욕포스트의 기사가 뜨자마자 나는 링크를 걸어 트윗을 했고, 조 바이든 후보가 이에 대해 어떻게 대답할지 살펴보았다. 자세히 그 기사를 읽어보기도 전에 트위터는 내 계정을 정지시켰다."
기자가 기사를 써서 반대편에게 코멘트를 구한 것인데, 트위터는 제이크 셔먼에게 "당신 트위터 법을 어겼으니 계정이 정지당할 것입니다." 라고 한 것이죠. 여기서 폴리티코의 기자가 이렇게 반응합니다.
즉시 그의 트위터에 "나의 목적은 정보를 퍼뜨리려는 것이 아니었다.","저의 목적은 이 이야기에 대해 질문을 던지려는 것이었습니다.","실리콘 밸리님.. 저는 뉴욕포스트를 공격하려 한 것이었습니다." "조 바이든 캠페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자고요."
그러고 제이크 셔먼의 트위터는 다시 정지가 풀리게 되었고, 뉴욕포스트의 트윗은 이미 지워진 상태였습니다. 다시 묻죠. 트위터는 마치 출판사와 같이 기자들이 무슨 기사를 쓸지 검열을 한 것이 맞습니까?
잭 도시: 아닙니다. 그 기자의 계정은 정지되지 않았습니다. 그저 '해킹된 자료' 정책을 따랐을 뿐입니다. 저희는 나중에 그 정책의 오류를 인지했고 다시 고쳤습니다.
MR. SASSE: (잭 도시: @#@@%$!!$@!) 잠시만요, 잠시만요, 저는 여기 트위터 캡처에 "계정에 막혔습니다." 라고 적힌게 분명하게 보이는데, 지금 이게 오류고 실수라는 것입니까?
잭 도시: 문제가 되는 컨텐츠를 지우면 다시 언락이 될 수 있습니다.
MR. SASSE: 당신이 거대한 힘을 가졌다는 것은 저도 압니다. 그러나, 이것은 '출판(검열)'의 문제입니다. 돌스씨, 제가 읽을 글에 대해 트위터는 정책위반을 걸었죠. "부재자 투표는 여전히 부정선거의 잠재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면서요.
잭 도시: 그 부분은 사람들이 조금 더 문맥을 파악해야만 하는 문장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MR. SASSE: 그럼 이건 어떤가요? "제 3자의 기관이나 정치당의 후보가 부재자 투표를 핸들링 할 때 부정투표가 일어날 수 있다." 그것마저 틀렸다고 말한건가요?
잭 도시: 어떻게 자세하게 그 글에 대한 조치를 취할지 모르겠지만, 이런 글에는 꼬리표가 당연히 붙을 것 같습니다.
MR. SASSE: 당연히 당신이 부정투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정치적 사이드를 정했으니, 딱지를 붙인 것이겠죠.
결론
미국 정부가 이제는 언론을 넘어서, 빅테크 소셜미디어인 페이스북, 트위터에도 청문회를 들며 싸우고 있습니다. 앞으로 미국 정부에서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나갈지 정말 궁금합니다.
